최근 1년간 주요 자산군 수익률 비교에서 비트코인과 로빈후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디파이는 손실 폭이 확대된 약세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2일 기준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1년간 72.7% 상승하며 전통 자산을 크게 상회하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은 41.4%로 지난 몇 주간 소폭 하락했지만 방어 자산으로서의 흐름은 유지하고 있다. 나스닥 기술주 중심의 QQQ는 13.8%, S&P500은 13.6%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더리움(ETH)은 –27.2%, 온체인 펀더멘털 기반인 아우터랜즈 펀더멘털 인덱스(OFI)는 –19.2%로 여전히 약세에 머물고 있다.
로빈후드(HOOD)는 316.9% 상승하며 전체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지난달 240%대까지 후퇴했다가 급등세가 다시 강화되며 장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는 연간 수익률 54.1%로 크게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RCL)은 시장 신뢰를 얻으며 117.8%에 달하는 눈에 띄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통 금융자산의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로빈후드는 여전히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며 위험자산군 내 주도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과 디파이 관련 지표는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뚜렷한 수급 전환이나 기술적 반등 신호 없이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자산별 온도차가 뚜렷해진 시장에서는 구조적 신뢰가 유지되는 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