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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AI 챗봇, 차세대 천재 양성 도구 될 것…위험도 병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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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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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AI 챗봇이 청소년의 지적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긍정과 부정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나심 탈레브도 의료 및 교육 부문에 대한 AI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비탈릭 부테린

비탈릭 부테린 "AI 챗봇, 차세대 천재 양성 도구 될 것…위험도 병존" / TokenPost.ai

이더리움(ETH)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밝히며 틱 세대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에 불을 지폈다. 그는 AI 챗봇이 향후 차세대 인재 형성에 매우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AI 시대의 ‘둠스크롤링(doomscrolling)’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부테린은 한 소셜미디어 게시글에 대한 응답을 통해 "둠스크롤링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가장 똑똑한 일부 청년들은 청소년 시절 하루 종일 AI 챗봇에게 과학과 세상에 대한 온갖 질문을 던지며 시간을 보낸 이들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단순한 시간 낭비가 아닌, AI와의 대화를 통해 지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기술 발전의 양면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많은 청소년들이 AI와 ‘의미 없는 주제’에 하루 종일 몰입하면서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이 지닌 긍정적 가능성과 위험 요소를 동시에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테린의 이 같은 발언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 불리는 현재의 십대와 20대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AI 기술이 교육, 성장, 사고방식에 전례 없는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젊은 세대가 AI를 어떤 방식으로 접하느냐에 따라 사회 전체의 인재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같은 날, ‘블랙 스완’ 저자로 유명한 나심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도 AI의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AI가 아직 의사를 대체할 정도의 기술은 아니지만, 의대 교육을 포함한 의료계 전반에 큰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열정적인 자가 학습자들에게는 AI가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열어주며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에 부테린과 탈레브가 동시에 AI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밝히면서,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 학계 인사들이 AI 거버넌스와 윤리 문제에 대해 더욱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젊은 세대가 AI를 통해 지적으로 각성할 것인가, 아니면 의미 없는 소비 활동에 치중할 것인가는 결국 사회가 기술을 어떤 방향으로 설계하고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각계의 책임 있는 접근이 요구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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