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는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과 투자 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제5차 디지털자산 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디지털자산 투자자·관심층·비투자자를 포함한 총 1,812명이 온라인 설문에 참여했다. 급변하는 규제 환경과 ETF·스테이블코인·RWA·AI 등 새로운 산업 흐름 속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실제로 무엇을 경험하고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기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응답자 구성…30~40대·수도권·사무직 비중 높아
인구통계 문항에는 총 1,573명이 응답했다. 성별은 남성 1,034명(65.7%)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 500명(31.8%), 기타·응답 거부 39명(2.5%) 순이었다.

연령대는 30~40대가 중심을 이뤘다. 30~34세가 257명(16.3%)으로 가장 많았으며, 35~39세 247명(15.7%), 40~44세 242명(15.4%)이 뒤를 이었다. 25~29세는 222명(14.1%), 45~49세는 177명(11.3%)으로 집계됐다.

거주지는 수도권이 958명(60.9%)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광역시 353명(22.4%), 기타 지방 249명(15.8%) 순이었다. 해외 거주 응답자는 13명(0.8%)에 그쳤다.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이 640명(40.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자영업·프리랜서 278명(17.7%), 무직·가정주부 202명(12.8%), 생산·서비스직 177명(11.3%), 학생 124명(7.9%) 순이었다.

투자 참여율 76.7%…비투자 사유는 ‘변동성·이해 부족’
투자 참여 여부 문항에는 총 1,812명이 응답했다. 이 가운데 현재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389명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다. 과거에는 투자했으나 현재는 보유하지 않는 응답자는 156명(8.6%), 투자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67명(14.7%)이었다.

디지털자산 비중은 ‘20% 이하’ 우세…중장기 투자 성향 뚜렷
금융자산 내 디지털자산 비중 문항(n=1,476)에서는 1~5% 비중이 30.3%로 가장 많았다. 6~10%는 22.2%, 11~20%는 15.0%로, 전체적으로 20% 이하의 비중으로 편입하는 응답이 우세했다. 다만 21~40% 13.2%, 41% 이상 14.8%로, 자산의 상당 부분을 디지털자산에 투자하는 고비중 투자자층도 일정 규모 존재했다.
투자 주기(n=1,573)는 중장기 투자가 29.0%로 가장 높았고, 스윙(수일~수주) 21.2%, 단타(일중 매매) 19.8%, 포지션(수주~수개월) 17.7% 순으로 나타났다. 단기 매매 성향도 적지 않지만, 전체적으로는 스윙~중장기 중심의 투자 패턴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세한 내용은 토큰포스트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하는〈BBR Vol.15〉 ‘제5차 디지털 자산 국민 인식 설문조사: 변곡점에 선 한국 시장, 진짜 투자자를 읽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