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9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9만 2,534달러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고,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숏 포지션 중심의 대규모 청산과 현물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은 엇갈린 신호를 전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3% 하락한 9만 2,534.48달러, 이더리움은 3.62% 내린 3,194.01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 -6.62%, 도지코인 -7.64%, 리플 -4.91%, 카르다노 -8.40%로 전반적 약세를 보여줬으며, 트론(-0.60%)과 BNB(-2.35%)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3조 1,274억 달러로 집계됐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59.10%, 이더리움 점유율은 12.32%를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전체 거래량은 1,069억 달러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으며, 디파이 부문은 거래량이 46.52% 증가한 134억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78% 급증한 1,036억 달러를 나타냈다. 파생상품 시장은 거래량이 84.27% 폭증해 9,487억 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총 8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76.72%가 숏 포지션이었다. 바이낸스에서는 3억 1,500만 달러, 바이비트 1억 3,800만 달러, 하이퍼리퀴드 1억 1,000만 달러, OKX 1억 500만 달러 청산이 있었고, 대부분 숏 포지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에서 7억 6,350만 달러, 이더리움에서 7억 550만 달러가 청산됐고, ZEC와 솔라나에서도 각각 2억 3,280만 달러, 1억 4,96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해 주목을 받았다.
정책 뉴스로는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에 지난주 총 14억 2,0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BlackRock의 IBIT 상품은 10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강세 신호를 보여줬다. 반면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AI 연산 전환 등 영향으로 993 EH/s까지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서울 세관이 암호화폐를 활용한 1,489억 원 규모의 불법 외환 거래를 적발한 사건도 공개됐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약화되었으며, 추가 하락 시 7.2만~7.4만 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시장은 하락세와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이 뒤섞인 가운데, ETF 유입과 거래량 증가 등으로 향후 방향성에 대한 분기점이 형성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