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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체인, DPoS로 합의 구조 전환…'하야부사 업그레이드'로 분산형 거버넌스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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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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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체인이 2025년 4분기 하야부사 업그레이드를 통해 DPoS 기반 합의 구조로 전환하며 탈중앙성과 참여 보상을 강화했다. 메사리 리서치는 이를 구조적 전환의 결정적 국면으로 평가했다.

 비체인, DPoS로 합의 구조 전환…'하야부사 업그레이드'로 분산형 거버넌스 가속

메사리 리서치(Messari Research)에 따르면, 비체인(VeChain)은 2025년 4분기 네트워크의 핵심 합의 메커니즘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탈중앙성과 경제적 인센티브 구조를 강화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5년 12월 2일, 비체인은 기존 권위 증명(PoA) 방식에서 위임 지분 증명(DPoS) 방식으로의 전환을 구현한 하야부사(Hayabusa) 업그레이드를 메인넷에 성공적으로 배포했다. 이 변화는 고정된 권한 노드가 아닌, 담보를 위임받은 검증자들이 블록을 생성하고 토큰 발행 보상을 받는 구조로 네트워크를 전환시켰다. 이와 함께 메사리 리서치는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이 보다 확장된 참여와 보상을 유도하며, 전통적인 중앙 의존형 구조에서 벗어난 분산형 네트워크 아키텍처로의 이행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변화의 중심에는 DPoS 기반의 스타게이트(StarGate) 2.0 모델이 있다. 레거시 노드 기반 시스템은 철회되고 스테이킹 기반 NFT 모델로 대체되어,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NFT로 위임 담보를 표현하고 보상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비체인은 초기 보상 부스트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전환을 유도했으며, 2026년 3월 15일까지 미청구된 레거시 보상은 소멸될 예정이다.

거버넌스 및 사용자 인게이지먼트 구조도 진화했다. 비체인은 갤럭시 GM NFT 등급과 자동화된 DAO 투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동적 보상을 넘어 네트워크 기여 수준에 따른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특히 자동화된 거버넌스 모델은 B3TR 토큰의 보상 상한을 설정해 참여 동기를 유지하는 동시에 투표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는 메사리 리서치가 강조한 바와 같이, 실질적 거버넌스를 위한 구조적 인프라 강화로 분류된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성장과 구조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표는 부진했다. 비체인의 기본 토큰인 VET의 시가총액은 전 분기 대비 52.1% 하락한 8억 9,47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가스 토큰인 VTHO 역시 같은 기간 51.0% 감소한 7,300만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수수료 발생 또한 VTHO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달러 기준 일 평균 473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스마트 컨트랙트 배포 수는 전 분기 대비 11.2%, 전년 대비 무려 1960.7% 증가하며 개발 주체들의 활동은 오히려 확장된 양상을 보였다.

온체인 측면에서는 총 알려진 주소 수가 1,440만 개에 도달해 전년 대비 213.5% 증가했다. 이는 실사용 기반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풀이된다. 다만, 전분기 대비 일평균 활성 주소와 거래량은 각각 56.8%, 27.7% 줄며 단기적인 위축도 병존했다.

생태계 확장에서도 의미 있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비체인은 유럽의 디지털 제품 여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레이어 제공업체 레코드(Rekor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레이어는 비체인Thor 네트워크 상에 제품 데이터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고정시키며, 첫 달에만 1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해 초기 채택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 외에도 USDGLO 스테이블코인의 도입과 종료, 새로운 지갑 플랫폼 비월드(VeWorld)의 개선 등 커뮤니티와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시도도 지속되었다.

종합적으로 메사리 리서치는 비체인의 이번 분기를 네트워크 구조 전환의 결정적 국면으로 평가했다. 실사용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스테이킹 인프라와 DAO 기반 거버넌스를 정립하는 방향에서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비록 시장 여건은 위축됐지만, 향후 기업 채택 확대와 구조적 탄탄함을 기반으로, 비체인의 성장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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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30 23: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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