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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반정부 시위 속 '비챗' 다운로드 14배 폭증…비트코인 커뮤니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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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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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정부의 SNS 검열 강화와 반정부 시위 격화 속에서, 비트코인 커뮤니티 중심의 P2P 메신저 '비챗' 다운로드가 5일 만에 14배 급증했다. 검열 저항 기술로 주목받는 비챗은 이더리움 기반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네팔 반정부 시위 속 '비챗' 다운로드 14배 폭증…비트코인 커뮤니티 주도 / TokenPost.ai

네팔 반정부 시위 속 '비챗' 다운로드 14배 폭증…비트코인 커뮤니티 주도 / TokenPost.ai

네팔에서 청년층의 격렬한 반정부 시위와 함께 검열 회피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P2P 메신저 '비챗(bitchat)'의 다운로드 수가 폭증했다. 블록($SQ) CEO 잭 도시(Jack Dorsey)가 지원하는 이 앱은 최근 정부 부정부패에 반발해 인터넷 검열이 강화되면서 비트코인(BTC)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비트코인 오픈소스 개발자 ‘callebtc’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반부패 시위가 일어난 직후 비챗 다운로드가 급증했다”면서 “이번 주는 네팔에서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정부 부패 항의 시위와 더불어 SNS 차단이라는 조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allebtc가 공유한 다운로드 통계에 따르면, 네팔 내 비챗 다운로드 수는 지난주 수요일 3,344건에서 월요일 48,781건으로 급등하며 불과 5일 만에 14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같은 시기 인도네시아의 11,324건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번 폭증은 메신저를 통한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신흥시장 위기 발생 시 얼마나 급속히 커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비챗은 이더리움(ETH) 기반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메시지를 송수신하며, 중앙 서버 없이도 통신이 가능한 검열 저항형 메신저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의 SNS 차단이나 엄격한 인터넷 통제가 있는 국가에서 대안 플랫폼으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례를 두고 “비트코인 철학의 연장선으로, 정보의 자유 또한 탈중앙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으며, 향후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반 커뮤니케이션 툴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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