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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완화 훈풍…캐터필러(CAT), 목표가 '395달러'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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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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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rd가 캐터필러(CAT)의 등급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관세 인하로 건설 장비 수요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發 관세 완화 훈풍…캐터필러(CAT), 목표가 '395달러'로 껑충 / TokenPost Ai

캐터필러(CAT) 주가가 Baird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등급 상향 조정과 함께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일부 *관세를 완화*하면서, 장기적인 비용 압력이 줄어들 것이란 판단이 이번 긍정적 평가의 배경이 됐다.

13일(현지시간) Baird는 캐터필러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309달러에서 395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시장 평균 목표주가인 356.25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Baird는 “2025년은 캐터필러의 주당순이익(EPS)에 있어 바닥을 찍는 해가 될 것”이라며, “향후 S&P 500 대비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관세 인하를 통해 고객들이 자본 지출이나 장비 도입 계획을 보다 명확하게 수립할 수 있게 되면서, 캐터필러의 판매 회복 가능성도 커졌다는 진단이다. 해당 조치로 기업 고객의 구매 심리가 개선되며 건설 장비 시장 전반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6개 기관이 캐터필러 주식을 매수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보유 유지는 5곳, 매도 의견은 1곳에 불과하다. 특히 캐터필러는 건설 산업의 *경기 선행지표*로 평가받는 만큼, 이 기업의 주가 흐름은 향후 산업 전반과 미중 무역 구도에 대한 신호로도 해석된다.

다만, 지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고, 관세의 유지 여부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를 이중으로 제시했던 점은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번 관세 완화가 공식화되고, 정부가 추가 조치를 예고한 상태에서 주가의 상승 여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관세 인하 소식 직후 캐터필러 주가는 약 3.5% 상승한 354달러 선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누적 기준으로 약 2% 하락한 상태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기업 실적과 주가 전망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 이번 사례는, 향후 대중국 무역 흐름이 미국 산업계에 어떤 파급 효과를 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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