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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AI 수출 확대 기대에 엔비디아 급등…나스닥 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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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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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완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AI 반도체 수출 확장 기대감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이 상승했다. 엔비디아와 퍼스트솔라 등이 급등했지만 유나이티드헬스는 실적 악화로 급락했다.

트럼프發 AI 수출 확대 기대에 엔비디아 급등…나스닥 1.5% 상승 / TokenPost Ai

미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강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1.5% 상승했고, S&P 500 지수도 1% 가까이 올랐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대표 헬스케어주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 급락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NVDA)가 두각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반도체 업계는 사우디에서의 신규 수출 기회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에 휩싸였다. 이는 최근 AI 열풍을 타고 랠리를 이어온 엔비디아에 다시 한번 강한 모멘텀을 제공한 셈이다.

퍼스트솔라(FSLR)는 월프리서치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S&P 500 내에서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미국 내 시장에서의 태양광 모듈 수요와 경쟁력 강화를 근거로 투자 매력도를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에 대한 레이먼드 제임스의 ‘비중 확대’ 의견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해당 증권사는 AI 인프라 최적화 기술에서 이 회사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은 예상보다 큰 비용 증가로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했고, CEO 앤드루 위티가 사임한다는 발표까지 겹치며 급락했다. 이는 동일 업계 다른 보험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혼다(HMC)는 미국의 신규 수입관세가 연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캐나다에서 추진 중이던 전기차 및 배터리 설비 계획을 연기했다. 이렇듯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책 리스크가 동시 다발적으로 작용하며 혼다 주가는 급락했다.

엔페이즈 에너지(ENPH)는 바클레이즈의 하향 조정에 따라 매도 압력을 받았다. 바클레이즈는 향후 주거용 태양광 시장 수요 위축을 근거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편, 원유와 금 선물은 상승했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하락했고,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한 반면 다른 암호화폐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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