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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출발…기술주·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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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출발…기술주·금 강세 / 연합뉴스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출발…기술주·금 강세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투자자들의 낙관 심리가 다시 고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함께, 각 부문에서 주요 경제 지표들이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54포인트(0.30%) 오른 44,099.18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22.25포인트(0.35%) 상승한 6,362.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0.93포인트(0.29%) 올라 21,303.63에 도달하면서 장 초반부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증시 상승은 최근 연준의 통화 정책 기대감이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를 연준 이사로 지명하면서, 시장은 연준의 통화 정책 기조가 지금보다 훨씬 완화적(비둘기파)으로 전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 신호를 강하게 보낼 수 있는 인사가 정책 결정에 가세하게 되면 금융시장을 더욱 부양할 수 있다는 전망도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금 시세 역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값은 이번 주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왔으며, 8일에는 수입 금괴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광 관련 상장지수펀드인 '반에크 골드 마이너스 ETF(GDX)'는 이날 1% 이상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헬스케어, 기술 등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너지는 1.2% 뛰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헬스케어(0.8%), 기술(0.5%), 필수소비재와 통신(0.4%)도 고르게 상승했다. 다만 개별 종목에서는 이익 전망이 악화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이 나타나기도 했다. 핀터레스트와 언더아머는 부진한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각각 10%, 16% 급락했고, 광고기반 플랫폼 업체인 트레이드 데스크는 수익 호조에도 불구하고 관세와 인플레이션 부담을 언급한 뒤 37%나 폭락했다.

이처럼 금리 정책, 관세 이슈, 기업 실적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맞물리며 뉴욕증시는 활발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행정부가 연준 인사를 통해 시장에 정치적 색채를 더하는 상황에서, 향후 연준의 독립성과 금리 정책 방향은 미국 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실질 결정으로 이어질 경우, 장기적으로는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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