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서울반도체, 2분기 순손실 247억…LED 수요 급감 직격탄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서울반도체가 2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24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LED 수요 감소와 글로벌 원자재 부담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반도체, 2분기 순손실 247억…LED 수요 급감 직격탄 / 연합뉴스

서울반도체, 2분기 순손실 247억…LED 수요 급감 직격탄 /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 기업인 서울반도체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큰 폭의 부진을 기록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LED 제조사로 꼽히는 이 회사의 수익성 악화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업황 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반도체는 8월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잠정 실적에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천5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79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40억 원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순손실 규모는 247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순이익 대비 큰 폭으로 악화됐다.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명 산업 등에 걸쳐 있는 전방 시장의 위축이다. 특히 LED(발광다이오드) 분야는 기술 경쟁이 치열한 데다, 최근 들어 주요 수요처인 전자제품 소비가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납품 단가와 출하량이 모두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커진 서울반도체는 수익성 방어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은 환율, 원자재 가격 등에도 영향을 미쳐 제조업 전반의 비용 압박을 높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역시 일부 부품의 수입 가격 상승과 재고 조정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목된다. 회사 측은 아직 공식적인 대응 방안을 밝히지 않았지만, 하반기 수요 회복과 함께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 효율성을 개선해 실적 반등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국내 전자부품 산업 전반에 걸쳐 비슷한 양상이 관측되는 가운데, 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과 수익구조 다각화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차세대 수요처 확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사계절

07:41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8.13 07:41:09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