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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르나, 9월 美 IPO 재개 추진…최대 140억 달러 기업가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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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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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가 9월 미국 IPO를 통해 최대 140억 달러 시총을 목표로 상장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최근 흑자 전환과 투자 심리 개선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클라르나, 9월 美 IPO 재개 추진…최대 140억 달러 기업가치 눈길 / TokenPost.ai

클라르나, 9월 美 IPO 재개 추진…최대 140억 달러 기업가치 눈길 / TokenPost.ai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Klarna)가 오는 9월 미국 증시 상장을 다시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보호무역 이슈로 상장 계획을 보류했던 클라르나는 최근 관련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기업공개(IPO)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에서 클라르나가 약 120억 달러(약 17조 2,800억 원)에서 140억 달러(약 20조 1,600억 원) 사이의 시가총액을 목표로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클라르나는 이번 IPO를 통해 약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모가는 주당 34~36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예비 등록서류를 제출했던 클라르나는 3월에는 F-1 투자설명서를 공개한 상태였다.

클라르나는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Buy Now, Pay Later)’ 모델을 넘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아우르는 사업 구조로 전환을 진행 중이다. 한때 시장에서 456억 달러(약 65조 6,600억 원)까지 평가받았던 기업으로, 최근에는 146억 달러(약 21조 200억 원)의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2005년 설립 이후 클라르나는 세콰이어 캐피털, 제너럴 애틀랜틱, 실버레이크, 산탄데르은행 등 유력 투자사로부터 총 62억 달러(약 8조 9,300억 원)에 이르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특히 지난주에는 산탄데르가 16억 3,000만 달러(약 2조 3,500억 원) 규모의 채권 투자에 나서며 재무적 뒷받침을 강화했다. 클라르나는 2024년에는 2,100만 달러(약 302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PO 시장의 분위기도 클라르나에게 결코 불리하지 않다. 피그마, 서클, 차임 파이낸셜 같은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성공적인 상장에 나서며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몇 주 간 신흥 공모주의 주가가 다소 주춤하면서 고평가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기술주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 속에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클라르나의 상장 결과는 핀테크 업계뿐 아니라 전체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IPO 흐름에 중대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상장 이후의 주가 흐름과 투자자 반응, 그리고 수익성 기반의 성장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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