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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fied, AI 영업 아바타 '파이퍼' 공개…고객 대응에 진짜 사람처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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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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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fied가 영상 기반 디지털 아바타 '파이퍼'를 탑재한 AI 세일즈 시스템 '슈퍼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세일즈 초기 단계까지 대응하며 최대 4배 파이프라인 성장 효과를 보고 있다.

 Qualified, AI 영업 아바타 '파이퍼' 공개…고객 대응에 진짜 사람처럼 말한다 / TokenPost.ai

Qualified, AI 영업 아바타 '파이퍼' 공개…고객 대응에 진짜 사람처럼 말한다 / TokenPost.ai

Qualified.com이 자사의 인공지능 세일즈 담당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슈퍼에이전트(Superagent)’로 진화시켰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해당 AI는 디지털 휴먼 아바타를 통해 영상 기반의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으며, 웹사이트 대화 내용과 이메일 응답 간의 맥락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기능이 일반적인 리드 생성부터 전환 유도까지 세일즈 퍼널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Qualified 측은 기업 마케팅 퍼널이 수십 년간 수작업, 서로 단절된 시스템, 제한된 인력 등으로 인해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새롭게 공개된 기능이 이러한 병목현상을 AI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받는 기능은 '파이퍼(Piper)'라는 동영상 아바타로, 실제 사람처럼 보이고 말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엔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 대응에 집중했다면, 파이퍼는 세일즈 초기 단계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파이퍼는 회사의 톱 세일즈 담당자인 블레이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블레이크의 모습과 말투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후,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에 다양한 세일즈 교육자료와 실무 지식을 학습시켰다. 사용자들은 이 기본 아바타를 사용할 수도 있고, 자체 인력을 활용해 새로운 디지털 페르소나를 제작할 수도 있다. 현재 파이퍼는 세일즈포스(CRM)와만 직접 연동되며, Outreach와 Salesloft 같은 서드파티 영업 툴 30여 종과도 호환성을 가진다.

Qualified는 오픈AI(OpenAI)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자체 조정 및 통합해 파이퍼의 퍼포먼스를 끌어올렸으며, 고객 기업들은 홈페이지 콘텐츠, 브로셔, 사례 연구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맞춤형 슈퍼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꾸몄다. 단, 가격 관련 주제를 포함한 민감한 항목은 기본적으로 제어되며, 필요한 경우에만 설정을 통해 노출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마우라 리베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업데이트가 고객의 구매 의향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웹캐스트 참석이나 자료 다운로드 같은 행위에 따라 자동으로 맞춤형 이메일을 발송하는 기능도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타이밍에서만 적극적으로 미팅을 유도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이 AI는 동시에 수십만 명의 사이트 방문자 행동을 추적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접근을 자동화할 수 있는 SaaS 구조로 구현됐다.

또한 인간 감독자의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쳐 대량 이메일을 발송하거나, 특정 조건(예: 가격 질문)이 나타나면 사람과의 실시간 연결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도 지원한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이메일 주소가 등록되기 전까지는 식별 가능한 개인화는 배제하는 설계가 적용됐으며, 현재 500개 이상의 기업이 해당 플랫폼을 도입해 최대 4배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성장 효과를 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이퍼 기능은 프리미엄 요소로 다가오는 가을에 공식 출시되며, 기존 실시간 채팅 사용자들은 ‘에이전틱 마케팅’ 요금제로 업그레이드해야 전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영상 아바타 활용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요금은 트래픽 및 고객 리스트 규모에 따라 달라져 실제 인력을 고용하는 비용 구조와 유사하게 책정된다.

Qualified는 지금까지 사파이어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노스웨스트 벤처 파트너스, 레드포인트 벤처스,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억 6,300만 달러(약 2350억 원)를 투자받았으며, 이 중 3년 전 진행된 시리즈 C 라운드에서만 9,500만 달러(약 1,370억 원)를 유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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