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KOSPI는 5일 연속 상승하며 3,219.5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해외증시 약세에도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장중 아시아 증시 전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7%), 비금속(+2.4%), 의료·정밀기기(+2.3%), 전기·가스(+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0.4%), 중형주(+1.0%), 소형주(+0.7%) 등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9억원, 77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851억원을 순매도했다.
KOSDAQ 역시 5일 연속 상승하며 818.60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주말 나스닥 하락에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7%), 기계·장비(+1.6%), 건설(+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0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0억원, 119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390.5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4일 만에 상승해 배럴당 63.04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8.5bp 하락한 4.073%를 기록했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5% 하락했고, 나스닥도 0.03% 하락했다. 반면 일본 니케이는 1.5% 상승했고, 홍콩 항셍지수도 0.8% 상승하며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