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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본격 추진…인터넷은행 IPO 첫 사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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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2026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국내 인터넷은행 중 첫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린다.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본격 추진…인터넷은행 IPO 첫 사례 되나 / 연합뉴스

케이뱅크, 코스피 상장 본격 추진…인터넷은행 IPO 첫 사례 되나 / 연합뉴스

케이뱅크가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하면서, 국내 인터넷 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KOSPI) 입성을 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11월 10일 케이뱅크가 KOSPI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201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 플랫폼만을 통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슷한 시기 등장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와 함께 디지털 금융 시대를 대표하는 주자로 꼽힌다. 이번 상장은 기존 인터넷전문은행들의 비상장 구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시장 자금 조달과 경영 투명성 제고에 나서는 첫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2026년 상반기 안으로 유가증권시장에 공식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33.7퍼센트를 보유한 BC카드이며,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상장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 절차는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케이뱅크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영업수익은 1조 2,258억 원에 이르렀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330억 원과 1,281억 원으로 발표됐다. 디지털 고객 기반 확대와 대출·수신 실적 개선이 수익성 향상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케이뱅크의 상장이 디지털 은행업에 대한 평가 잣대를 제시함과 동시에, 코스피 시장 내 새 성장 섹터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간 코스닥 위주로만 접근 가능하던 기술기업 상장이 점차 코스피로 확대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다른 인터넷은행이나 핀테크 기업의 증시 진입 촉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나아가 비대면 금융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 평가가 본격화하면서, 관련 업종 전반에 걸쳐 재평가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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