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브 리뉴어블 파워(REVVF)가 북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확장과 ‘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반복 매출 기반 수익 구조가 유지됐지만 비현금 손실 영향으로 순손실이 확대되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회사 발표에 따르면 리볼브 리뉴어블 파워(REVVF)의 3분기 매출은 58만7,382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액이 운영 자산에서 발생한 반복 매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발전량은 413만5,329kWh였고, 매출총이익은 47만2,423달러로 80%의 높은 마진을 유지했다. 다만 순손실은 308만5,868달러로 집계됐다.
순손실 확대의 주요 원인은 ‘콜어웨이’ 전환대출과 관련된 150만4,561달러 규모의 비현금 공정가치 손실과 34만1,739달러의 인수 비용 처리였다. 현금 및 예치금은 812만8,996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단기 유동성은 확보한 상태다.
리볼브는 같은 기간 콜어웨이 캐피탈과 총 4,000만 달러(약 576억 원) 규모의 전략적 자금 조달을 완료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이 자금은 북미 전역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과 인수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특히 멕시코와 캐나다를 중심으로 태양광 및 풍력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프로젝트로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지역의 130.5MW 규모 ‘EL24 풍력 프로젝트’가 있다. 해당 사업은 송전망 연계 계약과 환경 승인을 확보했으며 2026년 말 착공 준비 완료, 2028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또한 멕시코 분산형 태양광 포트폴리오는 11MW 이상으로 확대됐고, 캐나다 앨버타주의 15.7MW 브라이트 메도우스 프로젝트도 인허가 절차를 진전시켰다.
이와 함께 리볼브는 멕시코에서 총 2.4MW 규모의 신규 태양광 프로젝트 9건과 별도 490kW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 전력판매계약(PPA) 기반의 안정적 수익 모델을 강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대 20년 계약 구조로 연간 37만~84만3,000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리볼브의 전략을 ‘분산형 발전’과 대형 프로젝트를 병행하는 이중 구조로 평가한다. 에너지 시장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반복 매출 기반 태양광 자산이 현금흐름을 지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풍력과 대형 프로젝트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다만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비현금 손실 요인은 리스크로 지적된다. 특히 전환사채와 연계된 평가손실은 향후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볼브는 이사회에도 변화를 줬다. 콜어웨이 측 대표인 파워스 스펜서가 신규 이사로 합류하고 공동 창업자 로저 노리치는 물러났다. 회사는 또한 경영진과 이사진에게 54만8,182주의 제한주식단위(DSU)를 부여하며 인센티브 체계를 강화했다.
코멘트 시장에서는 리볼브의 ‘재생에너지’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지만, 단기 실적 변동성과 자금 조달 구조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반복 매출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의 상업화 성공 여부가 향후 기업 가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