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칩을 앞세운 기술주 상승세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6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46포인트(0.26%) 오른 52,319.20에 거래를 마쳤다.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93포인트(0.79%) 상승한 7,499.36에 마감했고,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종합지수는 393.58포인트(1.52%) 뛴 26,213.72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흐름의 중심에는 기술주가 있었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와 대형 정보기술 기업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최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 산업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기술주가 장세를 주도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도 나스닥 상승폭이 다른 지수보다 두드러지게 크게 나타났다.
다우지수도 상승 마감했지만, 상대적으로 전통 산업 비중이 큰 만큼 오름폭은 제한됐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기술주 강세와 대형주 전반의 상승을 함께 반영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특정 종목의 반등을 넘어, 시장이 성장 기대가 큰 업종에 다시 자금을 집중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기업 실적과 인공지능 투자 확대 전망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기술주 쏠림이 강해질수록 변동성도 함께 커질 수 있어, 앞으로는 실적 뒷받침 여부가 상승세 지속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