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임박, 반도체주 조정 가능성 주목

프로필
토큰포스트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시장의 기대와 불안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 자금 흐름과 환율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임박, 반도체주 조정 가능성 주목 / 연합뉴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임박, 반도체주 조정 가능성 주목 / 연합뉴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대와 경계가 동시에 커지면서, 6일 종목별로 흐름이 뚜렷하게 갈리는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440.25포인트(5.76%) 오른 8,088.34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전 7.89% 급락하며 무너졌던 8,000선을 곧바로 되찾은 것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출발했지만 한때 7,378.10까지 밀렸고, 이후 반등에 성공해 장중 8,136.28까지 치솟았다. 하루 고점과 저점 차이가 758.18포인트에 이르러 역대 두 번째로 큰 변동폭을 기록했다.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앞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점이 시장 심리를 받쳤다.

지수 반등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8.22%,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0.88%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이런 급등세가 곧바로 안심 신호로 해석되지는 않는다.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눈높이가 이미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 집계 기준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4조5천807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을 사실상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인 기대치가 85조원대를 웃돌 수 있다며, 실적이 기대를 크게 넘지 못하면 재료 소멸로 받아들여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렇다고 실적 발표 이후 곧바로 급락하는 이른바 셀온(호재성 재료가 현실화된 뒤 차익 매물이 쏟아지는 현상) 가능성만 크게 볼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인공지능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주 코스피 상승률에 못 미치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만큼, 기대가 과도하게 한쪽으로 쏠렸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기에 10일 예정된 에스케이하이닉스의 미국주식 예탁증서, 즉 에이디알 상장도 투자심리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번 주 북빌딩, 다시 말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과정에서 미국 시장이 메모리 반도체 투자 수요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가 드러날 수 있어서다. 해외 시장 환경도 나쁘지만은 않았다.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쉬었지만, 유럽 증시는 인공지능 반도체 강세를 바탕으로 유로스톡스50 0.82%, 독일 닥스 0.78%, 영국 풋시100 0.25%, 프랑스 카크40 0.39% 오르며 대체로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 자금 흐름은 여전히 부담이다. 외국인은 3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누적 순매도 규모는 36조8천270억원에 달했다. 원화 약세도 외국인 매도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4일 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25.80원 내린 1,530.00원에 마감했지만, 3일 주간 거래 종가 1,525.60원과 비교하면 4.40원 높은 수준이다. 환율이 높으면 원화 자산에 투자한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손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후속 협상이 11일 재개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변수까지 함께 시장의 시야에 들어와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이번 주 삼성전자 실적과 에스케이하이닉스 에이디알 상장 결과를 거치며 반도체주 중심의 방향성이 다시 정해질 가능성이 크고, 외국인 수급과 환율이 그 추세의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