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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전KPS 목표주가 6만4천원으로 하향… 매수 의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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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6만4천원으로 낮췄으나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금리 인상과 한국형 원전 해외 진출 지연이 배경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엔 변함이 없다.

 대신증권, 한전KPS 목표주가 6만4천원으로 하향… 매수 의견 유지 / 연합뉴스

대신증권, 한전KPS 목표주가 6만4천원으로 하향… 매수 의견 유지 / 연합뉴스

대신증권이 23일 한전KPS의 목표주가를 6만4천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 단기 기대치는 조정하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번 목표주가 조정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시장에서 기대해온 한국형 원전의 미국 진출 논의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향후 6개월 안에 목표주가가 실제 주가에 얼마나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지도 함께 고려됐다. 기존 목표주가는 7만2천원이었는데, 이를 11% 낮춘 것이다. 다만 22일 종가가 4만3천65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는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본 셈이다.

실적 흐름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한전KPS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늘어난 4천587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673억원으로 전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1천922억원을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5%, 37% 늘어나는 수준이다. 한전KPS는 발전소와 원전 설비를 유지·보수하는 정비 전문 기업이어서, 일회성 수주보다 장기적인 설비 운영 수요가 실적의 바탕이 되는 구조라는 점도 안정성을 높이는 배경으로 꼽힌다.

중장기 성장 전망의 근거로는 국내 전력 수요 확대가 제시됐다. 허민호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따라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늘어날 전력 수요를 30기가와트(GW)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한전KPS의 발전원별 정비 점유율을 고려할 때 27~29기가와트의 신규 정비 발전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2040년까지 국내 정비 발전용량이 연평균 2.5~3.0% 성장하고, 정비 매출도 5% 이상 안정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동안 석탄 발전소 폐쇄가 확대되면 정비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새 전력 수요가 이런 걱정을 상당 부분 덜어줄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해외 원전 사업도 주가를 다시 평가받을 수 있는 변수로 거론됐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한미 원자력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형 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논의가 더 구체화할 수 있다고 봤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형 노형(원자로 설계 모델)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고, 내년에는 베트남 등 여러 나라를 상대로 한 원전 수출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금리와 해외 사업 지연이 부담이지만, 국내 전력 인프라 확대와 원전 수출 기대가 이어진다면 한전KPS 주가는 연말 이후 다시 성장성과 배당 매력을 함께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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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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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6.07.23 11:09:0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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