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NVDA)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 지갑들이 NVDA 계약에 58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주문을 배치했다. 주문은 196~208달러, 220~222달러, 231~244달러 구간에 집중됐다.
TradingBeats는 25일 주요 대형 지갑들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NVDA 계약 상·하단에 대응 주문을 걸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한국시간 27일 오전 5시20분쯤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 자료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서면 코멘트를 공개하고, 오전 6시 콘퍼런스콜을 열 예정이다.
가장 큰 주문자는 지갑 0xda74였다. 이 지갑은 현재 NVDA 숏 포지션 4062.9개를 보유했다. 평가액은 약 85만9000달러(약 12억원), 평균 진입가는 218.78달러로 제시됐다. 같은 지갑은 219.64~222달러 구간에 매도 주문 24건을 걸었다. 주문 물량은 5937.1개, 금액은 약 131만1000달러(약 18억원)다. 전부 체결되면 숏 포지션은 1만 개가 된다.
주문 가격대는 196~208달러, 220~222달러, 231~244달러 구간으로 나뉘어 제시됐다. 다만 대형 지갑의 주문 배치는 특정 시점의 방향성 판단을 보여주는 단서일 수 있을 뿐, 실제 체결 여부나 이후 가격 흐름을 확정하는 근거는 아니다.
이번 발표는 2026년 7월 26일 종료된 분기 실적을 다룬다. 엔비디아는 투자자 관계 공지에서 콜레트 크레스(Colette Kress)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서면 코멘트를 실적 공개 직후 게시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콜 질의응답은 금융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 질문으로 제한된다.
크립토 투자자에게 이번 사안은 미국 기술주 실적을 앞두고 관련 계약 주문이 늘어난 사례로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실적은 AI 반도체 수요와 대형 기술주 전반의 눈높이를 확인하는 계기로 꼽힌다. 일부 대형 지갑은 이를 전후해 NVDA 계약 주문을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