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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LG·엔비디아 피지컬 AI 협력축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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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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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LG와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협력에서 로봇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계열사로 거론된다. LG는 2027년 1분기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계획을 제시했다.

 로봇 학습 설비가 놓인 데이터팩토리 내부 / TokenPost.ai

로봇 학습 설비가 놓인 데이터팩토리 내부 / TokenPost.ai

LG CNS(064400)가 LG와 엔비디아(Nvidia·$NVDA)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에서 로봇 소프트웨어,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구축을 잇는 실행 축으로 거론되고 있다.

LG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LG 대표와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로봇, AI 팩토리, 모빌리티 3대 분야 전략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LG는 2027년 1분기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 기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LG CNS의 역할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센터 쪽에 놓여 있다. LG는 LG전자(066570)가 액추에이터, LG이노텍(011070)이 센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배터리 등 계열사 역량을 결집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본지는 앞서 [LG CNS가 로봇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AI 팩토리 구축 과정에서 거론됐다고 전했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4547). LG와 엔비디아 협력이 지주사 차원의 단순 제휴를 넘어 실제 계열사 사업 영역으로 내려오는 흐름이라는 평가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 캠퍼스에 구축 중인 LG 데이터팩토리에 엔비디아 관계자들을 초청해 로보틱스 협업 방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 데이터팩토리는 제조·물류 데이터를 로봇 학습에 쓰는 공간이다. LG전자는 자체 로봇 클로이(CLOi)를 투입해 데이터를 만들고 수집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로봇, 제조 설비, 자율주행처럼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기계와 AI를 결합하는 기술 영역이다. 통상 센서, 제어 소프트웨어, 현장 데이터, 관제 시스템이 함께 맞물려야 실제 업무 자동화로 이어진다.

AI 팩토리 협력은 데이터센터 사업과도 맞닿아 있다. LG는 엔비디아 DSX 아키텍처에 ‘원 LG’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 기반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냉각·전력·IT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AI 모델 학습, 추론, 시뮬레이션을 처리하는 산업 인프라다. AI 연산 수요가 커질수록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 냉각, 데이터센터 운영, 로봇 자동화 같은 주변 인프라가 함께 묶이는 구조다.

LG CNS는 자체 실적 자료에서도 AI·클라우드 비중을 핵심 지표로 제시했다. 회사는 상반기 매출 2조8358억원, 영업이익 2221억원을 기록했고 AI·클라우드 매출은 1조6714억원으로 전체의 약 5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하반기 피지컬 AI 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로봇 학습과 공장 지능화, 데이터센터 구축이 별도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AI 인프라 흐름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해외 AI 데이터센터도 확인된 사업 축이다. LG CNS는 6일 공식 발표에서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LG CNS는 2026년 말까지 10만대 이상 서버를 수용하는 초거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 해석은 기대와 점검 과제를 함께 담고 있다. 이경연(Lee Kyung-yeon)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로봇·AI팩토리·자율주행의 3개 협력 축은 지주사에 대한 직접적인 파급효과보다 글로벌 빅테크 AI 밸류체인 편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계약 내용과 상용화 일정, 실제 매출 반영 규모는 각 사업 발표와 실적 자료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협력 기대가 사업 실적으로 옮겨가는 속도는 로봇 공개, AI 팩토리 구축, 데이터센터 수주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과의 접점은 엔비디아 실적과 위험자산 심리다. 본지는 앞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일정과 시장 예상치가 이미 높아진 상태](https://www.tokenpost.kr/news/market/390462)라고 전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미국 태평양시간 26일 오후 2시, 한국시간 27일 오전 6시에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연다.

엔비디아 실적은 AI 반도체 수요와 글로벌 기술주 투자심리를 함께 확인하는 자료로 쓰인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주식시장 위험선호, 금리 기대, 달러 흐름이 함께 관찰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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