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럼(353190)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마무리했다. 실제 취득 수량은 보통주 34만9639주로, 취득 후 자기주식 보유 비율은 발행주식총수 대비 4.44%가 됐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휴럼은 31일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에서 6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보통주 34만9639주를 장내 취득했다고 밝혔다. 매수 위탁 증권회사는 NH투자증권이다.
1주당 평균 취득가액은 2860원이다. 취득가액 총액은 9억9999만7940원으로, 당초 취득예정금액 10억원보다 2060원 적다. 보고서상 취득가액 총액과 평균 취득가액은 제수수료를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이번 취득은 6월 1일 제출한 주요사항보고서에 따른 후속 절차다. 당시 휴럼은 보통주 38만4615주를 10억원 한도로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취득 목적은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제고'로 기재됐다.
예정 수량과 실제 취득 수량은 달랐다. 휴럼은 취득기간 중 주가 변동으로 취득예정수량 38만4615주와 실제 취득수량 34만9639주 사이에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해진 금액 안에서 장내 매입을 진행하면 시장 가격에 따라 실제 매입 주식 수가 달라질 수 있다.
자사주 장내 취득은 정해진 금액 안에서 시장 가격에 따라 실제 매입 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앞선 한창제지 사례에서도 예정금액에 맞춰 집행됐지만, 실제 취득 주식 수는 당초 예정 수량보다 적었다.
취득 후 보유 현황은 31일 기준 보통주 34만9639주다. 발행주식총수 787만5684주 대비 4.44%에 해당한다. 제수수료를 포함한 장부금액 기준 총가액은 10억496만9790원으로 기재됐다.
자기주식은 회사가 자기 회사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주식이다. 장내 취득은 거래소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회사가 정한 기간과 한도 안에서 실제 매입 단가와 수량이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최대주주 김진석 휴럼 대표이사의 보유주식 변동도 함께 확인됐다. 김 대표는 6월 15일 보통주 30만주를 증여해 보유주식이 245만7800주에서 215만7800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31.21%에서 27.40%로 낮아졌다.
다만 최대주주 지분 감소는 자기주식 취득과 별개로 증여에 따른 변동이다. 두 사안을 같은 원인으로 묶어 해석하기는 어렵다.
휴럼의 2025년 12월 결산 기준 연결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990억원, 부채총계 527억원, 자본총계 463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0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제시됐다.
디지털투데이는 종목 시세 정보를 인용해 휴럼 주가가 31일 오후 2시 41분 기준 2835원으로 전일 대비 45원(-1.56%)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시만으로 주가나 실적 개선 효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6월 주요사항보고서에는 취득 완료 이후 1년 이내 전량 소각 예정이라고 적혔다. 이번 결과보고서만으로 실제 소각 완료 시점은 확인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