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3분기 실적 11월 3일 발표…데이터센터 매출이 관건
AMD가 11월 3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직전 분기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한 데이터센터 부문과 다음 분기 전망이 주요 확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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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AMD)가 11월 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직전 분기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한 데이터센터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갔는지가 주요 확인 대상이다.
AMD는 10월 6일 실적 발표 일정 공지에서 11월 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경영진의 실적 설명회는 11월 4일 오전 7시(한국시간)에 열린다.
AMD는 8월 4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115억달러(약 15조237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0% 늘었고,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AMD는 당시 하반기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세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회사의 전망이다.
실적 발표에서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과 다음 분기 전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지표는 AI 가속기와 서버용 프로세서 사업의 흐름을 살피는 자료지만, 고객사의 향후 투자 규모까지 확정해 주지는 않는다.
반도체를 판매하는 AMD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고객사는 자금이 움직이는 방식이 다르다. 인프라 사업자는 설비를 갖추기 위해 먼저 자금을 조달한다. 조달 여건이 나빠지면 구축 계획이 바뀌고 장비 주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자금 부담만으로 AMD의 주문 감소를 단정할 수는 없다.
AI 클라우드 사업자 코어위브($CRWV)의 채권 거래는 자금 조달 우려가 나타난 사례다. 10월 중순 코어위브의 2032년 만기 무담보 채권 수익률은 15% 안팎까지 올랐다. 채권 수익률은 유통시장의 가격을 반영하므로, 코어위브가 신규 자금을 같은 금리로 빌렸다는 뜻은 아니다.
악시오스(Axios)는 골드만삭스 분석을 인용해 해당 채권 수익률이 실제 신규 차입 비용을 그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코어위브의 마이클 인트레이터(Michael Intrator) 최고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장 반응을 비이성적이라고 평가하고 사업 모델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는 채권시장 움직임에 대한 회사 측 입장이다.
빅테크 AI 회사채 스프레드 확대를 다룬 본지 보도에서도 AI 인프라 투자를 뒷받침하는 회사채 시장을 다뤘다. AMD의 이번 실적은 반도체 판매 흐름을 보여주지만,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자금 조달 여건이나 이후 주문량을 대신 확정하지는 않는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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