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결선투표 가상 대결에서 47% 대 45%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였다. 다른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브라질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Datafolha)가 9월 22~23일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차 투표 지지율은 룰라 대통령 40%, 보우소나루 상원의원 36%였다.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조사는 선거재판소에 BR-00304/2026으로 등록됐다. (다타폴랴 조사)
앞선 다타폴랴 조사에서도 결선 가상 대결은 오차범위 안이었다. 9월 15~17일 조사에서 1차 투표 지지율은 룰라 39%, 보우소나루 36%였고 결선에서는 46% 대 44%로 집계됐다. 앞선 조사에서도 결선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엇갈렸다.
조사기관과 시점에 따라 1차 투표 결과에는 차이가 났다. CNT/MDA가 9월 9~13일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룰라가 40.6%, 보우소나루가 30.4%를 기록했다. 조사 시점과 방식이 달라 이 수치를 다타폴랴 조사와 한 흐름으로 묶어 지지율 변화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CNT/MDA 조사 보도)
브라질 선거재판소(TSE)가 정한 1차 투표일은 10월 4일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치르면 10월 25일 진행한다. (TSE 선거 일정)
선거 구도와 금융시장 움직임이 함께 보도된 사례도 있다. 9월 2일 결선투표 여론조사에서 룰라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의 격차가 줄었다는 결과가 나온 뒤 브라질 헤알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는 당시 시장 움직임을 전했으며, 조사만으로 환율 변화의 원인을 확정하거나 가상자산 가격·자금 흐름과 연결할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로이터 보도)
이번 조사들은 결선 가상 대결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보인 결과와 1차 투표에서 더 큰 격차를 보인 결과가 함께 나왔음을 보여준다. 브라질 대선 1차 투표는 10월 4일 치러진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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