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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브라질 대선 전날 룰라 승리 계약 20% 거래

룰라 다 시우바가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유효표 51.79%를 얻었다. 폴리마켓의 룰라 승리 계약 가격은 선거 전날 약 20%였지만, 두 수치는 서로 다른 대상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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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에 놓인 투표함과 집계대 / TokenPost.ai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가 2026년 10월 25일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유효표 51.79%를 얻어 플라비우 보우소나루(Flávio Bolsonaro)를 꺾었다. 선거 전날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룰라 승리 계약은 약 20%에 거래됐다.

브라질 선거법원(TSE)의 결선 집계에서 룰라는 6425만6232표, 보우소나루는 5982만6041표를 얻었다. 보우소나루의 득표율은 48.21%로 두 후보의 격차는 3.58%포인트였다. 아젠시아 브라질 결선 결과 보도는 룰라의 재선을 전했다.

엑자메(Exame)는 10월 24일 폴리마켓에서 룰라 승리 계약이 약 20%, 보우소나루 계약이 80.2%였다고 기록했다. 엑자메는 브라질 현지시간 25일 오후 8시 47분(한국시간 26일 오전 8시 47분)에는 룰라 계약이 99%를 조금 넘고 보우소나루 계약은 1.6%였다고 보도했다. 두 기록은 서로 다른 시점의 거래 가격이므로, 24일의 20%가 이후에도 유지된 값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폴리마켓의 계약 가격은 특정 결과에 돈을 걸고 거래한 시장 가격이다. 승리 확률처럼 해석되기도 하지만, 유권자를 표본으로 뽑아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와는 다르다. 룰라 계약의 20%와 실제 득표율 51.79%도 측정 대상이 서로 다르다.

결선 전 1차 투표 집계에서 보우소나루는 유효표 47.03%, 룰라는 45.16%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1차 투표 결과와 결선 기간의 계약 가격은 각각 별도의 기록이다. 결선을 앞두고 보우소나루가 중도우파 정당들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본지 보도도 당시 선거 국면을 다뤘다.

선거 전날 가격과 최종 결과가 엇갈린 원인은 확인된 자료만으로 특정하기 어렵다. 레딧 예측시장 커뮤니티의 일부 이용자는 특정 방향의 주문이 적었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다른 이용자는 개표 중 가격이 결과를 늦게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두 의견 모두 당시 주문장과 체결 내역으로 검증된 결론은 아니다.

누적 거래량은 이미 체결된 금액의 합계로, 특정 가격에서 새 주문을 얼마나 받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호가 깊이와는 다르다. 당시 주문장 깊이와 거래자별 참여 비중은 확인되지 않아 유동성 부족이나 소액 거래자의 거래가 가격 변동을 일으켰다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폴리마켓의 브라질 대선 시장 페이지는 해당 계약을 룰라 승리로 처리했다. 이는 시장 계약의 정산 결과이며, 공식 득표 결과는 선거법원의 집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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