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변호사·회계사에 자금세탁 방어 책임 강조

Marzunisham Omar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부총재가 22일 쿠알라룸푸르 콘퍼런스에서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이 금융범죄 방어의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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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장 연단에 놓인 마이크와 발표 원고 / TokenPost.ai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2027년 국가위험평가에서 변호사·회계사 등 비금융 전문직의 자금세탁 위험을 더 깊이 들여다본다.

마르주니샴 오마르(Marzunisham Omar)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22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비금융 특정사업·전문직(DNFBP) 준법 콘퍼런스에서 규제기관과 수사기관, 금융회사만으로는 금융범죄에 맞서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 불법 자금이 금융회사에 닿기 전부터 회사 설립, 거래 설계, 법률 자문 단계에 전문직이 관여한다는 취지다. DNFBP는 자금세탁 방지 체계의 적용을 받는 비금융 사업자와 전문직을 뜻한다.

오마르 부총재는 회사와 신탁 같은 법적 구조가 실제 소유주나 불법 자금의 출처를 숨기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심스러운 거래를 발견하거나 관련 계약을 거절하고 의심거래보고를 제출하는 일을 전문직의 역할로 들었다.

디지털 방식으로 고객을 받아들이거나 국경을 넘어 서비스를 제공할 때의 위험도 짚었다. 온라인 관계에서는 신원을 감추거나 정보를 허위로 제시하기 쉬워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거래 내역뿐 아니라 고객의 사업과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까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감독 사례도 제시했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기업위원회는 국제 사기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외국인 관련 의심거래보고를 제출하지 않은 회사 비서에게 집행 조치를 했다. 별도로 라부안의 한 투자은행은 고객 확인의 중대한 결함과 의심거래보고 지연으로 중앙은행과 라부안 금융서비스청의 집행 조치를 받았다. 연설문은 두 조치의 시점이나 제재 수위를 밝히지 않았다.

2027년 국가위험평가에서는 DNFBP의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조달 위험을 함께 살펴본다. 중앙은행은 평가 결과를 각 직종의 위험에 맞춘 정책·지침·위험 완화 조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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