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상거래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경직된 플랫폼에서 벗어나 모듈형 구조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컴포저블 커머스*로 전환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리테일 산업 전반에 걸쳐 유연성과 고객 중심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심층 조명하는 'Elevate – 글로벌 상거래 서밋'이 오는 5월 2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커머스툴즈(commercetools GmbH)는 *AI*, *데이터*, 차세대 클라우드 기술이 융합된 상거래 플랫폼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커머스툴즈의 전략 방향과 신제품들이 집중 조명될 본 행사에서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 중인 통합 솔루션들과 플랫폼 확장성도 소개된다. 실리콘앵글(SiliconANGLE) 산하의 영상 스튜디오인 theCUBE는 이번 컨퍼런스를 실시간 중계하면서 각종 발표와 업계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테일 업계는 Z세대와 같은 디지털 네이티브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대응해야 하는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 거래를 넘어 ‘개인화’와 ‘연결성’을 강조한 몰입형 경험이다. 커머스툴즈는 이러한 니즈에 응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온라인 수준의 일관된 고객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커머스툴즈 인스토어(commercetools InStore)’라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단절을 해소하고, 옴니채널 환경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전략이다.
행사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커머스툴즈의 기업공개(IPO) 전망이다. 다니엘 머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터뷰를 통해 “시장 여건과 기업 역량이 맞물리는 시점에 대비해 IPO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IPO 가능성은 열어둔 채, 시장 흐름과 전략적 유연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Elevate 서밋에서는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구현을 위한 *헤드리스 커머스* 및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 도입 사례도 공유된다. 이는 자동화된 비즈니스 시스템과 결합해 기업이 고객 행동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주요 연사에는 커머스툴즈의 앤드루 버튼 최고경영자(CEO), 설립자 디르크 회리크, 시리 모센존 에레즈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커머스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기술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큐브의 실시간 보도는 5월 23일 시청할 수 있으며, 종료 후에도 온디맨드 콘텐츠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기업의 커머스 전략 수립에 있어 앞서나가기 원하는 리더들은 이번 Elevate 서밋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