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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동료가 된다”…에이전틱 AI, 디지털 노동의 새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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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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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HOAi가 인간처럼 판단 및 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100만 사용자 확보하며 디지털 노동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CEO 하오위 자는 단순 자동화가 아닌 '새로운 노동 계층' 개념을 강조했다.

“AI가 동료가 된다”…에이전틱 AI, 디지털 노동의 새 시대 연다 / TokenPost Ai

AI의 다음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기업 혁신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인간의 판단을 보완하고 업무 전반을 직접 수행하는 실행력 높은 인공지능이 실질적인 디지털 노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스타트업 HOAi의 하오위 자(Haoyu Zha) CEO는 최근 더큐브 리서치(theCUBE Research)와의 팟캐스트 방송 ‘AI의 다음 프론티어’에서 자사가 구축한 에이전틱 AI 모델을 소개하며 이 같은 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사각지대를 공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HOAi는 미국 주택 소유주 협회(Homeowners Association)를 위한 특화 솔루션을 개발해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특히 ‘버티컬 특화’, ‘노동 예산 중심의 공략’, ‘의사결정 지원’, ‘새로운 방식의 소프트웨어 재설계’, ‘브랜드 가시성 확보’ 등 다섯 가지 전략이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하오위 자 CEO에 따르면 기업이 IT 예산보다 약 10~20배 이상 큰 노동 예산을 우선 공략하면, 단순 업무 반복이 아닌 실제 결정을 내리고 실행하는 AI 동료를 통해 *디지털 노동의 새로운 길*이 열린다. HOAi의 기술은 텍스트나 비정형 데이터를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판단을 내리며,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독립적인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그는 “우리는 단지 소프트웨어가 아닌, 새로운 ‘노동자 계층’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디지털 동료는 인간 감독 아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반복작업만이 아닌 전 과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서, 기존 RPA나 자동화 시스템과 차별화된다는 분석이다.

더큐브 리서치의 스콧 헵너(Scott Hebner)도 “의사결정 지능(Decision Intelligence)이 향후 AI 기반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단순 프로세스 효율화가 아니라 *통찰력 있는 판단과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중심의 전통 SaaS 모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산업이나 조직의 *복잡한 맥락을 이해하고 작동하는 신개념 솔루션*으로 진화 중이다. 이런 맥락에서 HOAi와 같이 ‘통합 인식·추론·집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구조의 AI 스타트업들은 향후 AI 시장의 주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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