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최근의 하락세를 벗어나 반등세를 보였다. 주요 원인은 인공지능(AI) 도구 개발 기업인 앤트로픽의 파트너십 소식이 기술주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AI를 활용한 코딩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까지 기술 산업에서 '공공의 적'으로 여겨져왔다. 이 기업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손잡고 AI의 파괴적 영향에서 벗어나 공존을 모색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그간 침체되어 있던 기술주들의 주가가 급상승했다. 특히 세일즈포스, 어도비, 서비스나우 등의 주가가 각각 3%에서 4%가량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반등은 AI가 소프트웨어와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는 분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웨드부시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이 제시됐다.
반도체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메타가 AMD의 AI 칩을 대거 구매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AMD와 TSMC, 인텔 등의 주가가 모두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브로드컴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이러한 주가 반등 추세는 기술 기업들이 AI와의 공존을 위한 전략들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유지됨에 따라 시장의 안정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