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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채용 혁신 주도한 애쉬비, 5,000만 달러 유치…기업가치 두 배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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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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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채용 솔루션 기업 애쉬비가 시리즈 D 투자 유치로 5,000만 달러를 확보하며 기업가치를 두 배로 끌어올렸다. 글로벌 기업 고객 확대와 기술 기반 채용 혁신이 주목받고 있다.

 AI 채용 혁신 주도한 애쉬비, 5,000만 달러 유치…기업가치 두 배 '점프' / TokenPost.ai

AI 채용 혁신 주도한 애쉬비, 5,000만 달러 유치…기업가치 두 배 '점프' / TokenPost.ai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우수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HR 테크 스타트업 애쉬비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채용 과정을 혁신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애쉬비는 최근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5,000만 달러(약 720억 원)를 유치하며 기술 역량과 사업 확장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로써 불과 1년 전 3,000만 달러를 확보했던 시리즈 C에 이어 기업 가치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2018년 설립된 애쉬비는 기업들이 채용 경쟁에서 속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돕는 '올인원 AI 채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오픈AI, 쇼피파이, 노션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고객사로 이름을 올리며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 지난 1년 동안 고객 수는 1,300여 곳에서 2,700여 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연간 반복 매출(ARR)은 135%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은 구직자뿐만 아니라 ‘지원하지 않은 인재’까지도 AI로 식별하고 접촉하는 기술이다.

애쉬비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벤지 엔츠는 “우리는 이미 스타트업 시장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대다수의 고객 유입이 입소문을 통한 자연 성장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애쉬비는 기업이 도입해야 할 여러 개의 인사 관리 도구를 자사 솔루션 하나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운영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투자 라운드는 미국의 대표 성장주 투자사 알키온 캐피탈과 기존 투자자인 락키 그룸이 공동 주도했으며, F-프라임, 엘라드 길, 게인젤스 등 다수의 유력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애쉬비의 AI 통합 성능과 후보자 데이터 처리 능력, 그리고 앞으로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알키온 캐피탈의 파트너 마크 맥러플린은 “앞으로 모든 기업 인프라, 특히 채용 부문은 AI 중심으로 재구성될 것”이라며 “애쉬비는 현대적인 인재 운영 체계를 주도할 후보”라고 평했다.

제품 측면에서도 애쉬비는 통합성과 확장성에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핵심 기능은 지원자 추적 시스템(ATS)이며, 후보자 관리 CRM, 일정 자동화, 파이프라인 분석 기능을 포함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6억 5,000만 개 이상의 인재 프로필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됐다.

창업 초기부터 모든 기능을 내재화하며 플랫폼 완성도를 높여온 배경도 주목된다. 벤지 엔츠와 공동 창업자인 아빅 프라마닉은 공통으로 플랜그리드라는 건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출신으로, 제품 개발 전 2년 동안 플랫폼 전반을 자체 개발해 일관된 사용자 경험과 향후 제품 추가에도 강점을 갖췄다.

AI 기능은 초기 단계부터 통합돼 경쟁사보다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애쉬비 내 AI 활용률은 50% 이상 증가했으며, 모든 AI 결과는 '사람이 검증하는 절차'를 유지함으로써 기술과 인적 요소 간 균형도 중시하고 있다.

현재 애쉬비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21개국 이상에서 220명의 원격 근무 인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자금은 AI 기능 고도화, 고객 성공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 커뮤니티 운영에 집중해 투입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 인사 시스템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애쉬비는 ‘인텔리전트 타레트 OS(운영 체계)’로의 진화를 선언하며 업계 지형을 바꾸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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