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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맞춤형 '모델 Y L' 공개…6인승 확장으로 현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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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실내 공간을 확장한 6인승 모델 Y L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판매량 감소와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중국 맞춤형 '모델 Y L' 공개…6인승 확장으로 현지 공략 / 연합뉴스

테슬라, 중국 맞춤형 '모델 Y L' 공개…6인승 확장으로 현지 공략 / 연합뉴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기존 인기 모델인 ‘모델 Y’의 실내 공간을 늘린 신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판매 감소와 가격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8월 18일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모델 Y L’의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존 모델보다 축간거리를 늘려 차량의 전장을 키운 이 신형 모델은 3열 좌석을 갖춰 최대 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구조다. 기존 모델 Y는 기본적으로 5인승이며 선택 옵션으로 3열 좌석을 설치할 경우 최대 7인까지 수용이 가능하지만, 실사용은 주로 어린이용에 그쳤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최근 몇 년간 ‘L’ 모델, 즉 전장을 확대한 차량에 대한 수요가 뚜렷해졌다. 대가족이 함께 차량을 이용하는 문화, 대형 차량을 사회적 지위의 상징으로 여기는 인식, 운전기사를 두고 뒷좌석에 탑승하는 VIP 문화 등이 이런 수요를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앞다퉈 중국 전용 ‘롱 휠베이스(긴 축간거리)’ 차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테슬라 역시 시장 흐름을 반영한 셈이다.

테슬라의 이번 발표는 치열해진 중국 내 전기차 시장 경쟁 속에서 나온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해에는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가 자체 전기차 브랜드 SU7을 선보이며 시장에 본격 진입했고, 기존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테슬라는 지난 7월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테슬라는 주행거리를 늘린 후륜구동 모델 3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제출된 자료를 통해 확인된 사항으로, 차량 성능 면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테슬라는 현지 소비자 성향에 맞춘 맞춤형 모델 출시를 이어가며,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적 대응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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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9 2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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