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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AMD, 양자 컴퓨팅 상용화 신호탄…실시간 오류 수정 성공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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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개발한 양자 오류 수정 알고리즘이 AMD의 상용 FPGA 칩에서 실시간 구동에 성공해, 양자 컴퓨팅 상용화 기대감에 두 기업 주가가 급등했다.

 IBM-AMD, 양자 컴퓨팅 상용화 신호탄…실시간 오류 수정 성공에 주가 급등 / 연합뉴스

IBM-AMD, 양자 컴퓨팅 상용화 신호탄…실시간 오류 수정 성공에 주가 급등 / 연합뉴스

IBM이 양자 컴퓨팅 관련 알고리즘을 AMD의 상용 칩에서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고가의 전문 장비 없이도 고성능 양자 알고리즘을 구현할 가능성이 열리면서, 시장은 이를 기술 상용화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로이터 통신은 10월 24일(현지시각) IBM의 최근 연구결과를 인용해, IBM이 자체 개발한 양자 오류 수정 알고리즘을 AMD가 생산한 FPGA(현장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게이트 어레이) 칩에서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FPGA 칩은 하드웨어 수준에서 기능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어, 유연성과 범용성이 높은 반도체로 꼽힌다.

IBM 연구소 제이 갬베타 소장은 “이번 성과는 IBM의 알고리즘이 현실 환경에서도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점과 함께, 값비싼 고성능 칩이 아닌 AMD의 시판 제품으로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자 하드웨어 기반 기술이 조만간 비즈니스용 시스템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기술 적용은 단발성 협력이 아니라, 지난 8월 양사가 발표한 양자 컴퓨터 공동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IBM은 오는 2029년까지 상용 양자 컴퓨터를 완성하겠다는 장기 로드맵을 제시한 상태다. AMD로선 자사의 칩이 차세대 컴퓨팅 기술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 신뢰도와 시장 확장성에 긍정적인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주식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AMD의 주가는 장중 한때 253.0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년간 최고가를 경신했고, 오후 2시 3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전일 대비 6.56% 상승한 250.4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IBM 주가 역시 7.67% 상승하며 52주 신고가인 306.86달러로 마감에 근접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초기 단계에 있는 양자 컴퓨팅 기술이 점차 실제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비교적 대중적인 칩으로도 양자 알고리즘이 구동될 수 있다면, 추후 양자 컴퓨팅의 보급화와 상용화 속도는 한층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양자 오류 수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 안정성과 신뢰성 면에서도 큰 진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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