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 누클리어스 시큐리티(Nucleus Security)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노출 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00만 달러(약 288억 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자금은 제품 고도화 및 고객 배포 확대를 위한 플랫폼 역량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된 누클리어스 시큐리티는 단순한 취약점 스캐닝을 넘어서, 노출 관리에 초점을 맞춘 통합 데이터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취약점 정보뿐 아니라 자산과 리스크 컨텍스트를 묶어 정규화하고 상호 연동함으로써 보안 의사결정을 위한 운영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이 회사의 플랫폼은 IT,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산업용 시스템 등 200개 이상의 보안 및 인프라 툴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단일 기록 체계로 통합한다.
이 플랫폼은 취약점 통합, 컨텍스트 기반 우선순위 지정, 자동화된 복구 조정 기능을 포함하며, 취약점 데이터를 자산 가치와 책임소유자 및 익스플로잇 신호와 연계해 실제 실행 가능한 복구 작업으로 안내한다. 또한 티켓 시스템과 각종 운영 툴과의 연동을 통해 보안팀이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노출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누클리어스 시큐리티는 그간 고비용 맞춤형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사용해온 대기업 고객들의 교체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오토데스크, 시스코(CSCO), JC페니, 스위스컴, 오스트레일리아우편공사, 미국적십자사 등 글로벌 기업과 기관 다수가 고객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라운드는 델타V 캐피털이 주도했으며, 아서 벤처스도 공동 참여했다. 델타V 캐피털의 전무인 코너 허드는 “누클리어스는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IT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OT 환경 곳곳에 흩어진 노출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유일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노출 및 취약점 관리는 이제 이사회 차원의 책임 사안으로 격상됐다”며 “누클리어스는 이 시장의 다음 단계를 선도할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플랫폼 트랙슨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클리어스 시큐리티의 누적 자금 조달 규모는 약 8,610만 달러(약 1,238억 원)에 달한다. 보안 운영의 정교화와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누클리어스는 기업의 실시간 노출 평가를 지원하는 특화된 솔루션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