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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웨이모, 2027년 일본서 bZ4X 시험·검증 계획

도요타와 웨이모가 2027년 일본에서 자율주행 택시용 bZ4X의 초기 운행과 시험·검증을 추진한다. 도쿄 무인 택시 상용화는 별도 협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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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로를 주행하는 센서 장착 자율주행 전기차 / TokenPost.ai

도요타(Toyota)와 웨이모(Waymo)가 2027년 일본에서 bZ4X 자율주행 택시의 초기 운행과 시험·검증을 시작한다. 초기 운행은 상용 서비스에 앞서 차량을 시험하고 검증하는 단계다.

두 회사는 30일 공동 발표문에서 이번 계획을 공개했다. Woven by Toyota는 초기 운행 이후 상용 서비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다카오카 공장에서 생산한다. 도요타가 기본 차량을 조립한 뒤 같은 공장에서 웨이모의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통합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탑승과 하차를 고려해 bZ4X에 넉넉한 뒷좌석 다리 공간과 자동문, 전동식 뒷문, 실내 간접 조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택시용으로 편의 사양을 구성했다.

일본에서 초기 운행을 시작한 뒤 몇 년에 걸쳐 영국과 웨이모의 다른 서비스 지역에도 차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역별 투입 시점은 발표하지 않았다.

드미트리 돌고프(Dmitri Dolgov) 웨이모 공동 CEO는 “웨이모가 운행하는 지역에서 중대 충돌로 인한 부상과 관련해 인간 운전자보다 최대 20배 안전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웨이모가 자사 운행 지역을 기준으로 제시한 회사 측 주장이다.

나카지마 히로키(Hiroki Nakajima) 도요타 이사·부사장은 “안전 기술은 보급돼야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과 교통 인프라를 연계해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Woven by Toyota는 웨이모의 실제 운행에서 얻은 지식과 데이터 기반 통찰, 기술을 다른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도요타 차량과 교통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안도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두 회사가 2025년 4월 발표한 기본 합의에 이어진다. 당시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의 개발·도입과 함께 웨이모 기술을 개인 소유 도요타 차량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의 완전 무인 택시 상용화는 별도 협업으로 추진된다. 웨이모는 GO와 일본교통(Nihon Kotsu)과 함께 2027년 도쿄에서 일반 승객을 태우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세 회사는 2025년부터 도쿄 7개 구의 공도에서 시험주행을 해 왔다. 시험에는 일본교통 승무원이 탑승해 웨이모의 자율주행 기술이 도쿄 도로 환경에 적응하도록 지원했다.

GO는 현지 택시 사업자와의 연계 및 호출 앱을 맡고, 웨이모는 자율주행 기술과 운영 기반을 제공한다. 일본교통은 현장 운행 관리와 영업소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도쿄 서비스는 GO와 웨이모 앱으로 호출할 수 있으며, 초기 차량을 운행한 뒤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약 100대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 세 회사가 내건 서비스는 특정 조건에서 차량이 운전 조작을 맡는 레벨4 자율주행에 해당한다.

도쿄 상용 서비스의 공식 시작 시점은 안전성 확인과 필요한 인허가 취득을 마친 뒤 정해진다. 도요타·웨이모의 bZ4X 발표는 초기 운행 지역을 일본으로 명시했으며, 도쿄 상용 서비스에 bZ4X를 투입한다는 내용은 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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