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DO: 월스트리트를 온체인으로
엑시리스트(Exilist)
2026.08.31 21:01:43
본 리포트는 2026년 8월 31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Ondo Finance와 파트너사의 공식 발표, SEC·CFTC·DTCC 문서, Ondo 공식 문서, RWA.xyz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Ondo의 MD o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Min Lin의 답변은 Exilist가 직접 진행한 인터뷰를 의미가 달라지지 않는 범위에서 한국어로 번역하고 구어 반복을 정리해 인용하였습니다.
서론
토큰화 시장의 가장 큰 착시는 토큰을 발행하면 시장도 따라온다고 믿는 데 있다. 스마트컨트랙트로 주식을 표시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그 토큰을 언제든 사고팔 수 있게 만들고, 기초주식의 가격과 연결하며, 배당·환매·담보·청산까지 운영하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다.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동적인 자본시장이다. 그러나 세계 누구에게나 같은 방식으로 열려 있지는 않다. 투자자는 국가별 증권계좌와 영업시간, 결제망, 외환과 규제의 경계를 통과해야 한다. 주식을 보유한 뒤에도 그 자산은 대개 한 증권사 계좌 안에 머문다. 다른 사람에게 직접 보낼 수 없고, 다른 금융서비스에서 담보로 쓰려면 별도의 계약과 이전 절차가 필요하다.
토큰화는 이 제약을 줄이는 기술로 등장했다. 하지만 주식을 블록체인 위에 표시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기초자산과 토큰 가격이 연결돼야 하고, 투자자는 언제든 진입하고 나올 수 있어야 한다. 거래소와 지갑이 토큰을 지원해야 하며, 배당과 기업행사도 처리해야 한다. 담보·대출·파생상품에 사용하려면 가격 오라클과 청산 체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투자자가 실제로 무엇을 보유하고 누구에게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지가 명확해야 한다.
RWA 시장은 오랫동안 ‘무엇을 토큰화했는가’를 경쟁했다. 이제 경쟁의 중심은 발행 이후로 이동하고 있다. 누가 더 많은 자산을 세계 각지에 유통하고, 전통시장의 유동성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며, 보유 자산을 담보와 거래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는가. Ondo는 이 변화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Ondo는 미국 국채에서 시작했다. OUSG와 USDY를 통해 기초자산 보관, 스테이블코인 기반 민팅·환매, 수익 분배와 규제 준수를 익혔다. 이후 같은 운영체계를 수백 개의 미국 주식과 ETF에 적용했다. 자산을 만든 뒤에는 거래소·지갑·체인으로 유통망을 넓혔고, Morpho와 Ondo Perps를 통해 주식을 대출 담보와 파생상품 증거금으로 바꿨다. Oasis Pro, Broadridge, DTCC와의 연결은 이 해외 유통망을 미국 규제시장과 이어준다.
Ondo의 다음 과제는 더 많은 자산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발행한 자산 한 단위가 더 많은 금융활동을 만들어내게 하는 것이다.
TVL이 보유된 자산의 재고라면, 거래량·대출·미결제약정은 그 자산이 시장 안에서 만들어내는 회전이다. 재고만 늘고 회전이 없다면 Ondo는 거대한 디지털 증권 창고가 된다. 반대로 같은 주식 토큰이 현물 거래, 담보, 대출, 헤지와 포트폴리오 마진을 반복해서 지원하면 Ondo는 시장의 운영 인프라에 가까워진다.
Ondo Perps는 이 차이를 메우기 위해 탄생했다. 주식을 토큰화한 회사가 파생상품까지 확장한 것은 사업 범위를 무리하게 넓힌 사건이 아니다. 현물 토큰을 정적인 보유자산에서 거래자본으로 전환하고, 발행사가 거래 흐름과 위험관리 계층까지 연결하기 위한 선택이다. Ondo가 말하는 ‘온체인 프라임 브로커리지’는 Perps를 설명해야 비로소 구체적인 사업 구조가 된다.
Min Lin은 Exilist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Wall Street 2.0’이라고 불렀다.
“Ondo에는 ‘Wall Street 2.0’이라는 테마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에서 이미 잘 작동하는 것을 어떻게 재구성해 온체인으로 가져올 것인가를 보고 있습니다. Ondo의 궁극적인 비전은 온체인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 Min Lin, MD o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Ondo Finance
이 리포트가 보는 Ondo의 핵심은 ‘토큰화’가 아니다. 발행된 자산의 자본 회전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미 Ondo의 국채 토큰화는 안정적인 온체인 현금과 운영 기반을 만들었고, 주식 토큰화는 글로벌 배포망을 넓혔다. 그리고 Perps는 그 주식을 담보와 헤지 자본으로 바꾼다. Ondo Network는 이 거래를 실행하는 계층이고, Oasis Pro·Broadridge·DTCC는 이를 미국 규제시장과 연결하는 계층이다. 각각의 제품이 아니라 이 연결 구조가 Ondo의 생태계이자 인프라이다.
1. 국채에서 시작된 자본시장 운영체계
Ondo는 2021년 DeFi 구조화 상품인 Ondo Vaults와 LaaS로 출발했지만, 2022년 크립토 내부 수익률이 낮아지자 사업을 종료했다. 이후 OUSG와 USDY로 중심을 옮겼다. 이 전환은 단순히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미국 국채를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온체인 자본시장 사업자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네 가지 운영 문제를 먼저 다룬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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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기초자산의 보관이다. 온체인 토큰 수량과 오프체인 국채·펀드 지분이 일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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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민팅과 환매다. 사용자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진입하고 나갈 때 전통 금융기관의 영업시간과 결제주기를 흡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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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권리와 규제다. 누가 상품을 살 수 있고, 보유자는 누구에게 어떤 청구권을 가지며, 발행사와 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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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는 배포다. 한 웹앱 안에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체인·지갑·기관 채널로 동일한 자산을 전달해야 한다.

https://ondo.finance/blog/introducing-ondo-nexus
OUSG는 적격구매자에게 미국 단기국채와 기관용 단기금융상품의 수익을 제공하면서 24시간 청약·환매와 USDC·PYUSD·RLUSD 결제를 연결했다. USDY는 비미국 적격 투자자가 미국 단기국채·단기국채 ETF·은행예금으로 담보된 달러 수익형 채무상품을 지갑에서 보유하고 전송할 수 있게 했다. 2026년 8월 회사 발표 기준 USDY는 21억5,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12개 네트워크에 배포됐다.
국채 한두 종목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만든 이 시스템은 추후 주식 토큰화 사업으로 확장할 때 더 큰 가치가 생겼다. 주식은 종목마다 가격·배당·주식분할·거래정지·시장시간이 다르다. Ondo Stocks가 빠르게 수백종까지 종목 수를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2025년에 갑자기 주식 토큰화 기술을 발명했기 때문이 아니라, 국채 사업에서 이미 수탁·대사·민팅·환매·배포의 공급망을 만들어두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채에서 주식으로의 이동은 상품 다각화가 아니다. 하나의 자산으로 검증한 운영체계를 수백 개 자산에 복제한 것이다. Ondo가 RWA 프로젝트에서 자본시장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었던 첫 번째 기반이 여기에 있다.
2. 토큰화 주식의 경쟁력은 발행 이후에 만들어진다
Ondo Stocks는 2025년 9월 100개가 넘는 미국 주식과 ETF로 출발했다.
https://www.prnewswire.com/news-releases/ondo-stocks-surpasses-1-billion-in-value-as-ecosystem-surges-302852154.html
현재 2026년 8월에는 440개 이상의 주식·ETF·원자재 연계 상품을 지원한다. Ondo 발표 기준으로 TVL은 10억1,000만 달러, 누적 거래량은 270억 달러, 누적 보유자는 18만6,636명이다.
이 중 180억 달러의 거래량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발생했고 Binance·Gate·Bitget·MEXC에 보관된 Ondo 자산은 2억600만 달러였다.
Ondo Stocks의 성장은 자체 앱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중앙화 거래소, MetaMask·Ledger·Binance Wallet 같은 지갑, Uniswap·1inch·LI.FI 같은 온체인 거래경로에 자산을 공급했다. 이더리움에서 시작해 BNB Chain과 Solana로 확장했고, 일부 자산은 HyperEVM으로 이동할 수 있다. Ondo의 고객은 최종 투자자뿐 아니라 주식 상품을 자신의 인터페이스에 올리려는 거래소·지갑·핀테크·수탁사·프로토콜이다.
이 구조는 Ondo Stocks를 B2C 증권 앱보다 B2B2C 유통 인프라에 가깝게 만든다. 최종 사용자가 어느 화면에서 주문하든 그 뒤의 발행·환매·담보관리 레일이 Ondo로 연결되는 것이 목표다. 자체 고객을 독점하는 대신 가능한 많은 인터페이스에서 기본 공급자가 되려는 전략이다.
2.1 토큰보다 중요한 민팅·환매
같은 Apple과 Nvidia 주식은 여러 회사가 토큰화할 수 있다. 종목 목록이 비슷해지면 차이는 토큰이 아니라 1차 시장에서 생긴다.

https://docs.ondo.finance/ondo-stocks/comparison-to-other-tokenized-stocks
Ondo는 주문이 발생할 때 기초시장 유동성을 불러오는 적시 유동성(Just-in-Time Liquidity) 모델을 사용한다. 매수 요청이 들어오면 기초 주식이나 ETF를 확보하고 토큰을 발행하며, 환매 요청에는 토큰을 소각하고 기초가치를 USDon 또는 USDC로 지급한다. 얕은 온체인 풀에 재고를 미리 쌓기보다 Nasdaq과 NYSE의 주문장에 연결해 가격 괴리와 슬리피지를 줄이는 방식이다.
여기서 24시간 거래와 24시간 민팅·환매를 구분해야 한다. DEX나 CEX의 2차 거래는 주말에도 열 수 있다. 그러나 새 토큰을 만들고 기초가치로 상환하는 1차 시장이 닫혀 있으면 차익거래가 제한되고 토큰 가격이 기초주식에서 멀어질 수 있다.

https://ondo.finance/blog/real-24-7-trading-for-tokenized-stocks
Ondo는 2026년 6월 SPY·QQQ·Circle·Nvidia·Tesla·Alphabet에 대응하는 6개 토큰에서 24/7 즉시 민팅·환매를 시작했다. 이후 주요 기술주·반도체주·지수 ETF를 포함한 25개 이상의 자산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나머지 Ondo Stocks는 기본적으로 24/5 민팅·환매를 지원하고, 허용 지역에서는 전체 자산을 24/7 전송할 수 있다.
이 기능의 가치는 ‘언제든 살 수 있다’는 편의보다 가격 연결에 있다.
주말에 뉴스가 발생하면 현물형 토큰과 Perps가 먼저 가격을 발견하고, 민팅·환매가 그 가격을 기초자산의 예상가치와 연결한다. 다만 미국 현물시장이 닫힌 시간에는 Nasdaq·NYSE 유동성을 즉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스프레드와 가격 괴리, 헤지비용이 커질 수 있다. 24/7은 유동성 위험을 없애는 기능이 아니라, 그 위험을 Ondo의 가격산정·재고·한도 관리 안으로 가져오는 기능이다.
2.2 토큰 보유자가 실제로 갖는 권리
해외에서 유통되는 일반적인 Ondo Stocks는 기초 주식 자체가 아니다. Ondo Global Markets (BVI) Limited가 발행하는 구조화 채무증권이며, 기초 주식과 ETF의 총수익을 추종한다.
각 토큰은 기초증권과 이동 중 현금으로 전액 담보되고, 배당은 원천징수세를 제외한 뒤 기초주식에 재투자된다. 주식분할 등 기업행사도 경제적 가치에 반영된다. 보유자가 얻는 것은 가격 변화와 재투자 배당을 합친 경제적 익스포저이지, 기초회사의 주주명부에 기록되는 직접 소유권은 아니다.
Ondo Stocks의 발행사는 Ondo Finance와 분리된 SPV이고, 기초자산은 미국 등록 수탁 브로커딜러에 보관된다. Ankura Trust Company는 매 영업일 기초증권의 존재와 수량을 확인하고, 발행 의무를 담보하는 자산에 대한 최우선 담보권을 보유한다. 기초 증권은 해당 보유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대여되지 않는다.

https://ondo.finance/blog/ondo-partners-with-broadridge-for-tokenized-stocks-voting-capabilities
최근 Broadridge 연동은 보유자가 기초주식 의결 방향에 대한 선호를 전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다만 이 또한 직접 주주가 행사하는 법적 의결권과는 동일하지 않다.
이 법적 구조는 Ondo의 확장 속도를 높인 동시에 장기적인 약점도 만든다. 토큰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지만, Dinari·Securitize·Superstate처럼 직접 주주권 또는 발행사 주도형 주식을 제공하는 사업자가 권리의 완전성을 경쟁축으로 만들 수 있다.
3. 발행된 자산을 움직이는 시장이 필요하다
Ondo Perps를 이해하려면 “왜 RWA 발행사가 파생상품 거래소를 하는가”가 아니라 “현물 발행만으로 무엇이 부족한가”를 물어야 한다.
현물 토큰 발행사는 수탁, 매수·매도, 대사, 기업행사, 민팅·환매의 비용을 부담한다. 그러나 사용자가 발행된 토큰을 거래소에서 반복 거래하면 주문흐름과 거래수익, 고객 데이터는 거래소에 축적된다. 발행사는 자산 재고를 만들고 유통사는 자산의 회전을 소유하는 구조가 된다. Apple 토큰 공급자가 여러 곳으로 늘수록 발행 자체의 마진과 브랜드는 약해질 수 있다.
Perps는 이 경제구조를 바꾼다. 현물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상승·하락 방향과 레버리지를 거래할 수 있는 무기한 선물은 현물보다 훨씬 높은 거래빈도를 만든다. 발행사가 이 계층을 직접 운영하거나 깊게 통합하면 단순 토큰 공급자가 아니라 거래·위험관리 인프라로 이동할 수 있다.
모든 토큰화 주식 발행사가 법적으로 파생상품 플랫폼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자본시장 플랫폼을 지향한다면 파생상품과 증거금 계층을 소유하거나 최소한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통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행한 자산의 가장 활발한 사용처와 경제적 가치를 다른 거래소에 넘기게 된다. Ondo는 별도 운영법인을 둔 Ondo Perps를 통해 이 계층을 직접 구축하는 길을 선택했다.
첫째, 현물만으로는 자본이 정지한다
주식을 보유하면서 다른 포지션을 열려는 투자자가 스테이블코인만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자본이 두 번 묶인다. 10만 달러의 Apple 토큰을 보유한 투자자가 헤지용 Perps 포지션을 열기 위해 별도로 10만 달러의 스테이블코인을 준비해야 하는 식이다. 현물과 증거금이 분리되면 토큰화 주식은 여전히 ‘보유하는 자산’에 머문다.
Ondo Perps는 Ondo Stocks를 담보로 인정한다. 사용자는 현물 자산을 팔지 않고도 그 자산을 증거금으로 사용해 헤지하거나 다른 종목의 포지션을 열 수 있다. Tesla 토큰을 담보로 Nvidia Perps를 거래하는 구조도 가능하다. 현물 자산이 그대로 구매력으로 바뀌는 순간, 같은 자본이 보유와 거래를 동시에 지원한다.
둘째, 현물과 파생상품이 분리되면 헤지비용이 커진다
현물은 한 플랫폼, Perps는 다른 플랫폼에 있으면 투자자는 자산을 옮기고 별도 담보를 준비하며 서로 다른 청산규칙을 관리해야 한다. 마켓메이커도 현물 재고와 Perps 포지션을 분리해 관리하므로 자본비용이 커진다. 이 비용은 얕은 주문장과 넓은 스프레드로 돌아온다.
Ondo Stocks와 Perps를 같은 환경에 놓으면 현물을 보유한 채 반대 방향의 Perps를 열 수 있다. 가격 차이를 이용하는 베이시스 트레이드, 시장중립 전략, 포트폴리오 헤지가 짧은 경로로 연결된다. 발행사 입장에서는 현물 보유자를 파생상품 유동성의 자연스러운 공급자로 바꿀 수 있다.
셋째, Perps는 24/7 현물시장의 가격 발견 장치다
미국 현물시장이 닫힌 시간에도 기업 뉴스와 정책 변화는 발생한다. Perps는 만기 없이 24시간 거래되기 때문에 주말과 야간의 가격 기대를 먼저 반영한다. 이 가격은 24/7 민팅·환매와 결합될 때 현물형 토큰의 가격산정과 재고관리에도 사용될 수 있다.
“주말에 발생하는 뉴스에 대응해 투자자는 포지션을 24시간 헤지할 수 있습니다. 영구선물시장이 주말 가격 발견을 이끌었던 것처럼, 주식의 가격 발견도 점차 온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Min Lin, MD o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Ondo
Perps가 없으면 24/7 현물 토큰은 닫힌 기초시장 위에서 거래되는 고립된 2차 상품이 되기 쉽다. 반대로 현물과 Perps가 함께 열려 있으면 가격 발견과 차익거래, 헤지가 서로를 보강한다. Ondo가 24/7 민팅·환매와 Ondo Perps를 비슷한 시기에 확장한 것은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
넷째, 기업행사와 청산을 통제하려면 발행 데이터가 필요하다
주식 Perps는 크립토 Perps보다 복잡하다. 배당, 주식분할, 인수합병, 거래정지와 상장폐지가 현물 가격과 펀딩, 계약 단위에 영향을 준다. 이 처리가 부정확하면 Perps 가격이 기초주식에서 멀어지고 마켓메이커와 투자자에게 예상하지 못한 베이시스 위험이 생긴다.
Ondo는 이미 현물 발행 과정에서 기업행사와 기초자산 재고를 관리한다. 이 데이터를 Perps의 가격·펀딩·청산 시스템과 연결하면 일반 파생상품 플랫폼보다 빠르게 위험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Ondo Stocks의 민팅·환매가 Nasdaq·NYSE 유동성을 호출하므로 대규모 청산 때 필요한 현물 유동성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 현물 발행과 Perps 운영을 연결하는 가장 강한 논리는 마케팅이 아니라 이 위험관리의 결합이다.
결국 Ondo Perps는 토큰화 주식의 부가 기능이 아니다. 발행사가 재고의 비용만 부담하고 거래의 경제성을 외부에 넘기는 구조를 바꾸며, 정적인 TVL을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자본으로 전환하는 사업모델의 완성 단계다.
4. 정적인 보유자산을 거래자본으로 바꾸는 Ondo Perps
토큰화 주식이 전통 주식보다 유용해지려면 지갑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하다. 보유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고, 가격 하락을 헤지하고, 다른 자산을 거래하는 증거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산이 온체인에 존재한다는 사실보다 그 자산이 얼마나 반복적으로 사용되는지가 중요하다.
Ondo Perps는 2026년 7월 공개된 비미국 대상 주식·ETF·원자재 무기한 선물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24/7 거래와 최대 20배 레버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종목은 크립토라기보다, Apple·Nvidia·Tesla·Amazon·Microsoft 같은 주식, QQQ·IVV·VTI 같은 ETF, 금·은과 원자재 연계 시장 위주이다.

ondoperps.xyz
표면적으로 보면 이미 존재하는 주식 Perps 플랫폼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Ondo Perps의 핵심은 지원 종목이나 레버리지 배수가 아니다. Ondo Stocks를 파생상품의 담보로 연결하고, 현물과 Perps를 하나의 포트폴리오 안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에 있다.
기존 플랫폼에서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Perps를 거래하려면 주식을 그대로 둔 채 별도의 스테이블코인을 증거금으로 예치해야 한다. 자산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도 그 자산은 거래계좌 밖에 머물며, 새로운 포지션을 열기 위해서는 추가 자본이 필요하다. Ondo가 말하는 ‘생산적 자본(Productive Capital)’은 보유 중인 토큰화 주식을 매각하지 않고도 이를 증거금으로 사용하게 만드는 개념이다. 현물 자산이 정적인 보유자산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지원하는 거래자본으로 바뀌는 것이다.
쉽게 예시를 들자면, 애플을 담보로 맡기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숏을 칠 수 있는 셈이다.

https://ondoperps.xyz/blog/tokenized-stock-collateral
사실 이러한 구조의 효과는 일반 투자자의 편의보다 주식 Perps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마켓메이커에게서 더 크게 나타난다.
기존 주식 Perps 플랫폼에서 마켓메이커가 NVIDIA Perps 매도 주문을 체결하면 가격 상승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전통 증권계좌에서 NVIDIA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동시에 Perps 플랫폼에는 별도의 스테이블코인을 증거금으로 예치해야 한다. 하나의 경제적 노출을 관리하면서 현물 헤지자산과 파생상품 증거금에 자본이 각각 묶이는 구조다.
Ondo Perps에서는 토큰화 주식을 현물 헤지자산이자 증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켓메이커는 NVIDIA 토큰을 매수해 Perps 매도 포지션을 헤지하면서, 같은 토큰을 포트폴리오 내 다른 포지션을 지원하는 담보로 사용할 수 있다.
Ondo는 기존 구조에서 100만 달러의 Perps 유동성을 공급하려면 현물 헤지와 증거금을 합쳐 약 200만 달러가 필요했다면, 토큰화 주식 담보를 활용할 경우 같은 노출을 100만 달러에 가까운 자본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회사 추산으로 최대 약 2배의 자본효율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다만 이는 시장조성 전략과 담보 할인율, 포지션 간 상관관계, 변동성에 따라 달라지는 이론적 최대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여기에 포트폴리오 마진(Portfolio Margin, 개별 포지션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전체의 순위험을 기준으로 증거금을 계산하는 방식)이 더해진다. 예를 들어 현물 NVIDIA 토큰을 보유하면서 NVIDIA Perps 매도 포지션을 함께 갖고 있다면, 두 포지션의 위험이 일부 상쇄된다는 점을 증거금 산정에 반영할 수 있다. 여러 현물과 Perps 포지션의 총명목가치를 기준으로 증거금을 요구하는 대신, 실제로 남아 있는 순위험에 자본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필요자본이 줄어들면 같은 거래수익도 더 높은 자본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마켓메이커가 더 많은 자본을 배치할 유인을 만들고, 주문 규모 확대와 스프레드 축소, 슬리피지 개선으로 연결된다. 거래환경이 개선되면 더 많은 거래자가 유입되고, 늘어난 주문흐름은 다시 마켓메이커의 수익성을 높인다.
토큰화 주식 담보가 단순한 증거금 옵션이 아니라 Perps 유동성을 만드는 플라이휠로 작동하는 이유다.
하지만 현물과 파생상품을 한 계좌에 넣는다고 자본효율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담보로 사용되는 토큰화 주식을 낮은 비용으로 사고팔 수 있어야 한다. 현물 유동성이 부족하면 마켓메이커가 헤지 포지션을 구축하거나 청산하는 비용이 커진다. 토큰 가격이 기초주식과 크게 벌어지거나 환매가 원활하지 않다면, 담보 통합으로 절감한 자본보다 헤지와 청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더 커질 수도 있다.
Ondo Stocks의 민팅·환매 구조가 Ondo Perps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마켓메이커는 토큰화 주식의 온체인 주문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민팅과 환매를 통해 Nasdaq·NYSE에 존재하는 기초자산의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다. Ondo가 현물 발행과 Perps를 함께 보유한 의미는 상품을 교차 판매할 수 있다는 데 있지 않다. 파생상품 시장이 필요로 하는 헤지자산과 유동성 경로를 직접 공급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다만, Ondo Perps의 성패는 440개가 넘는 Ondo Stocks를 얼마나 빨리 담보로 추가하는지가 아니라, 담보 범위를 넓히면서도 전체 담보물 대비 Ondo Stocks의 비중이 얼마나 향상되는 지, 시장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초기 성과는 꽤 빠른 편이다. 2026년 8월 26일까지 Ondo Perps는 누적 거래량 100억 달러를 넘겼다. 이 수치는 제품이 발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거래 흐름을 만들었다는 증거다.
실제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 측면에서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최근 30일 거래량 50억 달러를 일평균으로 환산 시 약 1억6,700만 달러, 최대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1억 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하루에 열린 포지션 규모의 약 1.67배가 거래된 셈이다. 이는 Perps 시장에서 자본이 활발하게 회전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출시 초기 플랫폼의 거래활동이 발표나 테스트 단계에 머물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하다.
반면 약 1억 달러 규모의 최대 미결제약정은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위험자본의 기반이 아직 초기 단계라는 사실도 보여준다. 높은 누적 거래량은 마켓메이커의 반복 거래, 인센티브, 단기 포지션 회전으로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100억 달러의 누적 거래량만으로 깊고 안정적인 파생상품 시장이 완성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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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약정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유지·증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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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전체 담보 중 Ondo Stocks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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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지원 Ondo Stocks 종목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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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장의 스프레드·시장 깊이·펀딩이 안정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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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기업행사 때 현물 대비 베이시스가 어떻게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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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시장변동에서 청산 손실과 보험·손실분담 구조가 어떻게 작동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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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이 특정 마켓메이커나 소수 계정에 집중돼 있지 않은가
특히 Ondo Stocks의 담보 사용률은 Ondo Perps의 정체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다. 대부분의 거래가 스테이블코인 담보로 이뤄진다면 Ondo Perps는 빠르게 성장하는 주식 파생상품 플랫폼일 수는 있어도, Ondo Stocks와 결합된 온체인 프라임 브로커리지 모델을 증명한 것은 아니다. 반대로 토큰화 주식이 실제 담보로 사용되고, 현물 보유자가 헤지·베이시스 거래·교차자산 포지션을 반복한다면 Ondo가 주장하는 ‘생산적 자본’은 마케팅 문구를 넘어 실제 자본구조로 자리 잡게 된다.
법적·운영적 구조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Ondo Perps는 Ondo Global Panama Inc.가 비미국 적격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공식 고지에 따르면 플랫폼과 파생상품 계약은 SEC·CFTC·파나마 증권감독당국 또는 다른 규제기관에 등록돼 있지 않으며, 거래는 이용자 간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P2P 구조로 이뤄진다. 미국·파나마·캐나다를 포함한 제한 지역에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Ondo Finance가 기술을 개발하고 Ondo Stocks와 제품 생태계가 연결돼 있더라도, Ondo Stocks 발행사와 Ondo Finance, Oasis Pro, Ondo Perps 운영법인의 규제 책임을 하나로 합쳐 볼 수는 없다.
결국 Ondo Perps의 초기 성과는 두 가지를 보여준다. 주식·ETF·원자재를 24시간 거래하려는 수요는 실제로 존재했고, Ondo는 짧은 기간 안에 상당한 거래 회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Ondo가 궁극적으로 증명해야 할 것은 거래량이 아니다. 토큰화 주식이 담보로 사용되고, 그 담보가 마켓메이커의 자본비용을 낮추며, 낮아진 자본비용이 다시 더 깊은 유동성으로 돌아오는 구조다.
그 순환이 성립할 때 Ondo Stocks는 보유를 위한 디지털 주식에서 거래를 위한 금융자본으로 바뀐다. Ondo Perps가 필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5. Ondo가 설계한 자본의 순환 구조
Ondo Stocks와 Ondo Perps의 시너지는 “한 회사가 현물과 파생상품을 모두 제공한다”는 데 있지 않다. 한쪽의 활동이 다른 쪽의 품질과 수요를 높이는 순환이 만들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 고리는 발행과 담보다. Ondo Stocks의 TVL이 늘면 Perp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식형 담보 재고가 늘어난다. 기존 보유자는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 헤지·레버리지·상대가치 거래를 할 수 있으므로 토큰을 보유할 이유가 커진다.
두 번째 고리는 담보와 거래량이다. 주식 토큰이 증거금으로 인정되면 별도 스테이블코인 비용이 줄고, 마켓메이커와 전문 거래자의 자본수익률이 높아진다. 이들이 더 많은 주문을 제공하면 Perps의 스프레드와 시장 깊이가 개선될 수 있다.
세 번째 고리는 Perps와 현물 유동성이다. Perps 거래자는 포지션을 헤지하기 위해 현물 Ondo Stocks를 사고팔고 민팅·환매를 이용한다. Perps의 거래량이 현물 주문과 차익거래를 만들면 Ondo Stocks의 발행량과 회전율도 높아진다. 현물은 Perps의 기초자산이 되고, Perps는 현물의 추가 수요처가 된다.
네 번째 고리는 가격 발견과 청산이다. Perps는 전통시장이 닫힌 시간의 기대가격을 제공하고, Ondo Stocks의 24/7 민팅·환매는 그 가격을 현물형 토큰에 전달한다. 전통시장이 열리면 적시 유동성 모델이 Nasdaq·NYSE와 가격을 다시 연결한다. 동시에 현물 민팅·환매 레일은 Perps 청산과 마켓메이커가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출구가 된다.
다섯 번째 고리는 포트폴리오 마진과 고객 고착이다. 여러 현물과 Perps 포지션의 상쇄 관계를 한 계좌에서 계산할수록 사용자는 자본을 다른 플랫폼으로 옮길 유인이 줄어든다. 개별 토큰의 브랜드가 아니라 통합된 담보·위험관리 시스템이 전환비용을 만든다. 이것이 프라임 브로커리지의 경제성이다.
“전통적인 증권계좌 안의 주식은 사실상 움직이지 않습니다. 토큰화된 주식은 담보나 마진으로 사용할 수 있고, 대출·차입 프로토콜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보다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 Min Lin, MD o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Ondo
이 플라이휠이 성공하면 Ondo Stocks의 경쟁력은 ‘Ondo가 발행했다’는 사실보다 Ondo 생태계 안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데서 나온다. Apple 토큰의 경제적 노출이 경쟁사와 비슷해도, Ondo의 토큰이 더 낮은 담보비용과 더 깊은 헤지시장, 더 빠른 민팅·환매를 제공하면 사용자는 Ondo 버전을 선택할 이유가 생긴다.
반대로 시너지는 자동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Perps의 거래량이 외부 마켓메이커 보조금에 의존하거나, Ondo Stocks 담보 사용이 적고, 현물·Perps 가격 괴리가 커지면 두 제품은 같은 브랜드 아래 놓인 별도 서비스에 머문다. 플라이휠은 제품 목록이 아니라 담보 구성, 주문흐름, 스프레드와 청산 데이터로 입증해야 한다.
6. 실행·정산·규제를 하나의 구조로 연결하다

https://ondo.finance/blog/introducing-the-ondo-network
Ondo는 2025년 RWA 특화 레이어1인 Ondo Chain을 발표했다. 그러나 범용 L1은 그대로 출시되지 않았다. 2026년 7월 후속 전략인 Ondo Network는 거래 실행과 자산 정산을 분리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Ondo는 Ondo Network의 주된 개발 이유로 Perps를 개발하고 기관·마켓메이커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실제 병목이 자산을 기록하는 블록체인보다 고속 주문·마진·청산 실행에 있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퍼블릭체인은 소유권과 정산을 투명하게 기록하는 데 강하지만, 모든 노드가 상태를 복제하는 구조는 고속 주문매칭과 거래 프라이버시에 불리할 수 있다. Ondo Network는 주문매칭·마진·청산을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안에서 빠르고 비공개로 처리하고, 독립 증명자가 승인된 코드의 실행을 확인한 뒤 최종 자산 이전과 정산을 퍼블릭체인에 기록한다.
Ondo Chain에서 Network로의 전환은 기술 로드맵 수정 이상의 의미가 있다. Ondo가 ‘RWA를 위한 체인’을 만드는 것보다 현물·Perps·담보를 한 위험엔진에서 처리하는 실행계층을 더 우선하게 됐다는 뜻이다. Perps가 없었다면 이 설계 변경의 필요성도 약했을 것이다.

https://www.sec.gov/comments/S7-2026-21/s7202621-1013959-3260106.pdf
미국 규제 전략에서도 Perps의 중심성이 드러난다. Ondo Finance와 Oasis Pro는 2026년 8월 SEC·CFTC에 두 건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첫 의견서는 단일 주식 기반 현금결제형 무기한 선물을 기존 ‘Security Futuers Product’ 범주 안에서 다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만기가 없다는 이유로 완전히 새로운 상품군을 만들기보다 기존 상품선물현대화법과 통지등록 체계 안에서 미국으로 가져오자는 논리다.
두 번째 의견서는 현물 주식과 Perps의 상쇄 관계, 종목 간 상관관계, 장중 정산을 마진 계산에 반영해 달라는 요청이다. 토큰화 국채·머니마켓펀드·회사채에 적용돼 온 담보 원칙을 토큰화 주식으로 확대하고, 현물과 파생상품의 포트폴리오 마진과 교차증거금을 인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두 문서는 Ondo Perps가 실험적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가장 강한 증거다. Ondo가 미국에서 만들려는 최종 제품은 토큰화 주식 현물시장만이 아니다. Oasis Pro의 브로커딜러·ATS·명의개서 인프라, DTCC와 Broadridge의 기존 증권 레일, 토큰화 주식 담보, 주식 Perps와 포트폴리오 마진을 하나의 규제형 계좌로 묶으려 한다.
다만, 현재 미국 투자자가 이 통합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SEC·CFTC 의견서는 제안이며, 미국형 수탁 토큰과 해외형 Ondo Stocks도 권리구조가 다르다. 그러나 규제 논의의 초점이 ‘토큰을 허용할 것인가’에서 ‘현물·파생상품·담보를 어떤 마진 체계로 묶을 것인가’로 이동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Ondo가 발행사에서 프라임 브로커리지로 가려는 방향이 제품과 규제 문서에서 일치한다.
7. 토큰화 주식 시장의 주요 경쟁 모델들

2026년 8월 31일 기준, RWA.xyz가 집계한 분산형 토큰화 주식 시장은 총 25억3,000만 달러다.
그리고 발행 플랫폼 순위 상 Ondo가 1위지만, 이들은 서로 다른 법적 구조와 사업모델이 섞여 있다.
숫자만 보면 Ondo의 경쟁자는 xStocks다. 사업모델을 보면 경쟁은 크게 네 갈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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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o와 xStocks는 개방형 발행·유통망을 경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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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tocks와 Robinhood는 거래소·브로커가 발행과 고객 관계를 수직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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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ari·Securitize·Superstate는 규제형 권리와 네이티브 주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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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base·Centrifuge는 대형 유통사와 전문 인프라 사업자의 연합을 만든다.
7.1 xStocks: 가장 가까운 경쟁자이자, Ondo의 청사진을 추격하는 플랫폼
xStocks는 Backed Assets (JE) Limited가 발행하는 1:1 담보형 주식·ETF 토큰을 Kraken과 여러 거래소·지갑·DeFi 프로토콜로 배포한다. RWA.xyz 기준 자산 수는 715개로 Ondo보다 많고 분산형 가치는 6억660만 달러다.

https://xstocks.fi/us/news/one-year-of-xstocks-the-tokenized-equities-framework-that-made-a-market
xStocks의 발표에 따르면 2026년 7월 누적 거래량은 350억 달러, 온체인 거래량은 125억 달러, 보유자는 약 20만 명, 파트너는 100곳 이상, 지원 체인은 7개였다. xStocks 1주년 성과
xStocks의 강점은 개방형 배포 표준이다. 특정 앱 안에 가두기보다 여러 체인과 인터페이스에서 같은 자산을 움직이게 한다. 이 점에서 Ondo와 가장 직접적으로 겹친다. 또한 Payward는 Nasdaq과 규제형 주식시장과 퍼미션리스 DeFi를 잇는 전환 게이트웨이를 개발하고 있으며, xStocks를 담보·교차마진·파생상품·Perps에 사용하는 방향을 공개했다. 확대된 24/7 유동성과 RFQ도 로드맵에 포함됐다.
이 변화는 Ondo Perps의 선점이 영구적인 독점이 아님을 보여준다. xStocks가 자체 담보·파생상품 생태계와 Nasdaq 연결을 완성하면 Ondo와 거의 같은 축에서 경쟁한다. Ondo가 앞서 있는 부분은 현물 토큰 담보와 Perps, 포트폴리오 마진을 이미 하나의 제품으로 가동했다는 점이다. 이를 방어하려면 ‘먼저 출시했다’는 사실보다 실제 담보 사용률, 스프레드, 미결제약정과 청산 성과를 쌓아야 한다.
7.2 bStocks: 종목 수보다 거래소가 강하다는 증거
bStocks는 Binance 계열 BTECH Holdings Limited가 발행하고, 미국 주식을 규제 수탁기관에 1:1로 보관하는 토큰화 증권이다. 보유자는 기초주식의 직접 소유자가 아니지만, 토큰은 BNB Smart Chain 지갑으로 출금할 수 있고 DeFi에서 사용할 수 있다. Binance는 24/7 현물 거래, 즉시 교환, 준비자산 증명, 배당 자동 재투자와 주식분할 반영을 제공한다. 상품은 ADGM 체계의 승인 투자설명서 아래 인정거래소에서 거래된다. Binance bStocks 공식 발표
경쟁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68개다. bStocks는 RWA.xyz 기준 68개 자산만으로 5억9,380만 달러를 기록해, 715개를 보유한 xStocks와의 가치 차이를 1,3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였다. 이는 인기 자산 몇 개와 강력한 거래소 유통이 수백 개의 긴 카탈로그보다 빠르게 자본을 모을 수 있다는 뜻이다.
Ondo는 Binance 내부에서 만큼은 Binance보다 강한 유통사가 될 수 없다. 대신 여러 거래소·지갑·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중립적 발행·환매 레일과 더 높은 자본 활용성을 제공해야 한다. 거래소가 자체 토큰을 우선할 때도 사용자가 Ondo Stocks를 찾게 만드는 이유는 Perps 담보, 대출, 더 넓은 외부 유통과 민팅·환매 품질이어야 한다.
7.3 Robinhood: 개방성은 약하지만 고객 관계를 소유한다
Robinhood Europe은 2,000개 이상의 Classic Stock Tokens를 제공한다. 이는 Robinhood와 이용자 사이의 파생계약이며 기초주식의 직접 권리를 주지 않는다. 거래는 24/5이고 €1부터 가능하며, 현재 토큰을 외부 지갑이나 플랫폼으로 전송할 수 없다. 기초자산은 Robinhood가 소유하고 미국 인가 기관에 보관한다. Robinhood Classic Stock Tokens
온체인 개방성만 보면 Ondo가 우위다. 그러나 Robinhood는 기존 고객, 직관적인 앱, 결제와 자산관리 경험을 한 화면에 묶는다. Robinhood Europe은 주식 토큰 외에도 ETF·원자재·통화·크립토 Perps를 24/7, 최대 10배 레버리지로 제공한다. 현재 공식 자료는 Classic Stock Tokens를 Perps 담보로 연결한다고 설명하지 않지만, 한 브로커 앱이 현물형 상품과 파생상품을 동시에 제공하는 방향 자체는 Ondo의 풀스택 논리를 검증한다. Robinhood Perpetual Futures
Robinhood의 위협은 프로토콜이 아니라 사용자 관계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외부 전송성과 DeFi 활용보다 익숙한 앱, 낮은 최소금액, 간단한 세금·기업행사 처리를 선택할 수 있다. Ondo는 최종 앱의 UX 경쟁보다 제3자 앱이 Ondo의 자산과 위험엔진을 채택하게 만드는 B2B2C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
7.4 Dinari: 현재 규모보다 권리와 미국 접근성이 위협이다

https://dinari.com/blog/dinari-launches-724-tokenized-stocks-available-to-u-s-investors-and-businesses
Dinari는 2026년 8월 적격 미국 투자자와 기업에 724개의 dShares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전체 S&P 500을 포함하며, USDC를 사용해 자기수탁 지갑에서 매수할 수 있다. Dinari는 NBBO 집행, 의결권, 현금배당, 기업행사와 기초증권에 대한 보호된 청구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브로커딜러·은행·핀테크가 토큰화 증권을 제공할 수 있는 B2B API를 운영한다.
RWA.xyz가 집계한 가치는 1,050만 달러로 아직은 열세하다. 그러나 Dinari의 위협은 현재 유동성이 아니라 권리의 완전성과 미국 내 제공 가능성이다. Ondo의 해외형 토큰이 총수익 추종형 구조인 반면, Dinari는 전통 주식 보유의 권리와 보호를 유지하는 수탁형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다. 또한 85개 이상의 관할지역과 미국을 동시에 연결하고, 외부 금융기관이 자사 브랜드로 상품을 제공하게 한다.
Dinari가 향후 예고한 24/7 거래, T+0 결제, 담보대출과 마진을 구현하면 Ondo의 개방형 유통·활용성과 미국 규제형 권리를 함께 겨냥한다. 현재는 규모 차이가 크지만 전략적으로 가장 주의해야 할 규제형 경쟁자다.
7.5 Securitize와 Superstate: 래퍼가 아니라 실제 주식을 온체인에 올린다
Securitize와 Superstate는 수백 개의 기존 주식을 빠르게 포장하는 사업과 다른 방향에서 경쟁한다.

https://investors.securitize.io/news/news-details/2026/Tokenizing-SECZ-Securitize-Brings-Its-Own-Public-Stock-Onchain-at-Listing-Day/default.aspx
Securitize는 SEC 등록 브로커딜러·ATS·명의개서대리인·펀드관리 인프라를 운영한다. 2026년 7월 자사 주식 SECZ를 NYSE 상장과 동시에 Avalanche와 Solana에서 토큰화했다. 회사는 이를 해외 합성 토큰이나 래퍼가 아니라, 같은 보통주를 발행사 주도로 온체인화한 구조라고 설명한다. RWA.xyz에서 단 3개 자산이 2억7,270만 달러를 기록하는 이유도 대량 카탈로그보다 실제 발행사 주식과 기관자산을 다루기 때문이다.
Superstate Opening Bell도 SEC 등록 명의개서대리인으로서 발행사와 직접 협력한다. 토큰화 주식은 파생상품·래퍼·별도 주식종류가 아니며, Superstate가 온체인과 장부기록을 아우르는 주주명부를 관리한다. 주식은 KYC 지갑 사이에서 이동하고 기업은 배당·주식분할·신주발행과 스테이블코인 자금조달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델은 권리가 가장 완전하지만 확장 속도에 제약이 있다. 각 상장사의 협조와 명의개서·공시·유통구조 정비가 필요하므로 수백 개의 인기 종목을 한꺼번에 올리기 어렵다. 반면 장기적으로 상장사가 처음부터 네이티브 온체인 주식을 발행한다면 총수익 추종형 래퍼의 필요가 줄어들 수 있다.
Ondo의 미국 수탁형 토큰, DTCC·Broadridge 협력과 Oasis Pro 인수는 바로 이 방향에 대한 대응이다. 해외에서는 빠른 래퍼형 배포를 유지하면서, 미국에서는 실제 증권 권리와 기존 시장 인프라에 가까운 경로를 병행한다.
7.6 Coinbase와 Centrifuge: 거래소가 직접 발행하지 않고 인프라 연합을 만들 수도 있다

https://centrifuge.io/blog/coinbase-centrifuge
Coinbase는 2026년 5월 Centrifuge를 Preferred Tokenization Infrastructure 플랫폼으로 지정하고 전략적 투자를 했다. Centrifuge는 Apollo·Janus Henderson·S&P Dow Jones와의 자산 구조화 경험을 제공하고, Coinbase는 소비자 접근·기관 관계·개발자 생태계를 제공한다. 첫 자산인 deSPXA는 Janus Henderson이 운용하는 S&P 500 연계 펀드의 비미국 대상 토큰화 익스포저다.
이는 주요 중앙화 거래소가 반드시 Ondo나 xStocks를 채택하는 것도, 직접 토큰을 만드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거래소는 외부 토큰화 인프라와 연합해 자기 체인·자기 고객에 맞는 자산 공급망을 만들 수 있다. Ondo의 중립 유통 전략은 이런 제휴보다 더 빠른 통합, 더 깊은 유동성과 더 많은 활용처를 제공해야 한다.
경쟁구도의 결론
Ondo는 현재 개방형 글로벌 유통, 즉시 민팅·환매, 주식 담보와 자체 Perps의 결합에서 가장 완성된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 현물 발행·전통시장 유동성·Perps·포트폴리오 마진을 하나의 위험관리 구조로 연결하여 시스템을 선점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그러나 경쟁 구도에서 크게 세 방향에서 압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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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nce와 Robinhood는 고객·거래 인터페이스를 소유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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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ari·Securitize·Superstate는 기초 주식의 직접 권리와 규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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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tocks는 Ondo와 같은 개방형 배포 모델에서 담보·Perps 모델까지 추격하고 있다.
따라서 Ondo의 해자는 종목 수나 TVL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 거래소가 자체 토큰을 가지고도 Ondo의 민팅·환매와 담보·Perps 레일을 연결하고 싶을 만큼 자본효율과 유동성이 좋아야 한다.
경쟁사가 복제하기 어려운 것은 Apple 토큰이 아니라, Apple 토큰이 발행된 순간부터 담보·헤지·청산·정산까지 이동하는 전체 경로다.
8. 미국 자산의 수출을 넘어 양방향 글로벌 시장으로
Ondo의 해외 전략도 Perps와 자본 활용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미국 주식을 전 세계에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글로벌 증권망이 되지 못한다. 각 지역의 자산을 Ondo의 유통·담보·거래 레일에 올려 세계 투자자에게 배포해야 한다.

https://ondo.finance/blog/ondo-partners-with-mirae-asset
Ondo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의 미국 상장 ETF 10개를 토큰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첫 범위는 한국 주식이 아니라 미국 상장 ETF이며, 미래에셋이 상품을 운용하고 Ondo가 토큰화와 글로벌 디지털 유통을 맡는 구조다.

https://ondo.finance/blog/ondo-partners-with-sbi-group
SBI Group과는 일본 주식의 온체인 발행·유통, Ondo 자산의 SBI 채널 배포와 JPYSC의 결제·담보 활용을 추진한다. 대상 종목과 출시일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현재는 상용 성과가 아니라 공급망 구축 단계로 봐야 한다.
“미국이 국채와 달러를 이용해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였고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접근성을 넓혔듯이, 토큰화 주식은 한 국가의 로컬 주식을 해외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 Min Lin, MD o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Ondo
한국·일본 주식을 토큰화하는 것만으로 글로벌 수요가 생기지는 않는다. 투자자가 현지 시장시간 밖에서 거래하고, 환위험과 주가위험을 헤지하며, 보유자산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미국 주식에서 만든 현물·Perps·담보 구조가 현지 자산에도 적용될 때 Ondo는 진정한 양방향 유통망이 된다.
이 점에서 Perps는 아시아 전략과도 연결된다. 현지 주식의 유동성이 미국 대형주보다 얕고 거래시간이 분리돼 있을수록, 글로벌 마켓메이커에게는 헤지·포트폴리오 마진·24시간 위험관리 수단이 더 중요하다. Ondo가 자산운용사와 단순 발행 계약을 맺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해당 자산의 글로벌 위험이전 시장까지 제공할 수 있다면 파트너에게 더 강한 가치가 생긴다.
9. Ondo가 다음 단계에서 증명해야 할 것
Ondo는 이미 RWA의 대표 프로젝트이고, 토큰화 주식의 선두 사업자다. 앞으로의 평가 기준을 TVL과 종목 수에만 두면 회사의 가장 중요한 변화도, 가장 큰 위험도 놓치게 된다.
첫 번째 검증 항목은 Ondo Stocks 담보 사용률이다. Morpho 대출과 Ondo Perps에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토큰화 주식이 담보로 사용되는지, 담보가 일부 지수 ETF에 집중되는지, 다양한 개별 주식으로 확장되는지를 봐야 한다.
두 번째는 Perps의 지속 가능한 위험자본이다. 누적 거래량보다 미결제약정의 유지율, 반복 거래자, 마켓메이커 집중도, 스프레드와 시장 깊이가 중요하다. 100억 달러의 거래량은 강한 출발이지만 약 1억 달러의 최대 미결제약정이 시간이 지나며 얼마나 커지고 안정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세 번째는 현물·Perps 가격의 연결 품질이다. 주말과 기업행사 때 베이시스와 펀딩이 어떻게 움직이고, 24/7 민팅·환매 한도가 급변시장에서도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현물과 Perps를 통합한 장점은 평상시 UI보다 변동성·청산 상황에서 증명된다.
네 번째는 중립적 유통망의 방어력이다. Binance가 bStocks를, Kraken이 xStocks를 우선해도 제3자 거래소와 지갑이 Ondo를 계속 채택하는지 봐야 한다. Ondo의 자산이 다른 플랫폼보다 더 넓게 담보·대출·파생상품에 쓰이면 자체 거래소가 없는 약점을 네트워크 효과로 바꿀 수 있다.
다섯 번째는 권리와 규제 경로의 수렴이다. 해외 총수익 추종형 토큰, EEA 투자설명서형 상품, ADGM 거래시설 편입 증권, 미국 수탁형 토큰의 권리는 서로 다르다. 미국형 직접 권리와 해외형 전송성을 장기적으로 얼마나 가깝게 만들 수 있는지가 Dinari·Securitize·Superstate와의 경쟁을 결정한다.
여섯 번째는 Ondo Network의 검증 가능성이다. 고속 실행과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지만, TEE와 제한된 증명자 집합에 의존하는 초기 구조는 중앙화·하드웨어·키관리 위험을 가진다. 증명자 수와 독립성, 장애 복구, 비상정지 권한, 퍼블릭체인에 기록되는 상태의 범위를 공개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풀스택은 해자이면서 위험의 연결망이다. 토큰 가격 오류가 대출과 Perps의 연쇄 청산으로 번질 수 있고, 오프체인 수탁·기업행사 문제가 온체인 담보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제품이 서로를 강화하려면 어느 한 계층의 문제가 전체 시장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법인·담보·위험엔진을 분리하고 투명하게 검증해야 한다.
10. 결론: 토큰화 이후, 얼마나 자본이 머무는가
RWA 프로젝트를 평가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토큰화한 자산 수와 TVL을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기준은 발행사의 규모는 보여줘도 자본시장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까지 설명하지 못한다.
앞으로 더 중요한 지표는 자산회전율(Capital Velocity, 발행된 자산이 담보·대출·헤지·거래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정도)이다.
10억 달러의 토큰화 주식이 지갑에 보관만 된다면 Ondo의 수익 기회는 발행과 환매, 유통 수수료에 머문다. 반면 같은 10억 달러가 대출 담보로 사용되고, Perps 포지션을 지원하며, 마켓메이커의 헤지자산으로 반복 활용된다면 TVL이 크게 늘지 않더라도 그 위에서 발생하는 거래와 수익은 계속 증가할 수 있다.
Ondo의 성장 공식이 더 많은 자산을 발행하는 것에서 이미 발행한 자산을 더 많이 사용하게 만드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Min Lin은 Exilist와의 인터뷰에서 Ondo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Ondo의 궁극적인 비전은 온체인 프라임 브로커리지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 Min Lin, MD o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Ondo Finance
프라임 브로커리지는 하나의 상품이 아니다. 기관과 전문 투자자가 자산을 보관하고, 담보를 배치하고, 레버리지를 조달하고, 현물과 파생상품을 거래하며, 포트폴리오 전체의 위험을 관리하는 계좌 구조에 가깝다.
이 관점에서 보면 Ondo가 국채에서 주식으로, 현물에서 대출과 Perps로, 다시 포트폴리오 마진과 자체 거래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이유도 분명해진다. 각 사업은 서로 떨어진 제품이 아니라 자본이 Ondo 생태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만드는 계좌의 구성요소다.
Ondo Stocks가 자산을 공급해도 투자자가 헤지를 위해 다른 파생상품 거래소로 이동해야 한다면 가장 활발한 거래와 수수료는 외부 플랫폼에 남는다. 반대로 Ondo Stocks를 담보로 대출받고, 현물 포지션을 유지한 채 Ondo Perps에서 헤지하고, 포트폴리오 전체를 하나의 증거금 체계로 관리할 수 있다면 자산의 발행부터 거래와 위험관리까지 하나의 환경 안에서 이어진다.
Ondo Perps의 성과가 중요한 이유도 누적 거래량 자체에 있지 않다. Perps는 Ondo가 발행한 자산을 실제 거래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첫 번째 시험대다.
앞으로 Ondo Perps의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대부분이 스테이블코인 담보와 단기 회전에 머문다면, Ondo는 주식 파생상품 거래소를 추가로 보유한 RWA 사업자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Ondo Stocks의 담보 비중과 미결제약정이 함께 증가하고, 현물 보유자가 대출·헤지·베이시스 거래를 반복하기 시작한다면 Ondo는 토큰화 자산 발행사를 넘어 실제 온체인 프라임 브로커리지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앞으로 봐야 할 것은 종목 수보다 Ondo Stocks의 담보 사용률이고, 누적 거래량보다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미결제약정이다. Morpho와 Ondo Perps에서 같은 자산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지, 마켓메이커가 기존 증권계좌에 두던 헤지자산과 증거금을 Ondo 안으로 옮기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 지표들이 개선된다면 Ondo의 진짜 경쟁력은 더 이상 토큰화 기술이나 자산 목록에서 나오지 않는다. 투자자가 자산을 매수한 뒤 외부 증권사나 거래소로 이동하지 않고, Ondo 안에서 보유·담보·대출·헤지·거래를 계속하게 만드는 구조에서 나온다.
Min Lin은 인터뷰 마지막에 토큰화 시장의 미래를 이렇게 전망했다.
“앞으로는 ‘토큰화 주식’이라는 표현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모든 자산이 온체인에 존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Min Lin, MD of Global Business Development, Ondo Finance
모든 주식이 온체인에 존재하는 시장에서는 주식을 토큰으로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렵다. 토큰화는 하나의 상품군이 아니라 금융시장의 기본 형식이 되고, 경쟁은 다시 누가 더 많은 유동성과 자본, 거래 기능을 하나의 계좌에 모으느냐로 이동한다.
그때 Ondo의 경쟁자는 다른 RWA 발행사만이 아니다. 자산 보관과 현물 거래, 신용, 담보, 파생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증권사와 거래소가 된다.
Ondo가 해결해야 할 마지막 문제도 여기에 있다. 월스트리트의 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와 마켓메이커의 자본까지 온체인에 남겨야 한다.
토큰화라는 표현은 언젠가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자본이 머무는 계좌와 그 자본을 움직이는 시장은 남는다. Ondo가 차지하려는 자리는 바로 그 지점이다.
Source
1. Ondo Finance 및 Ondo St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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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o Stocks Surpasses $1 Billion in Value as Ecosystem Sur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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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o Stocks: Off-Hours Tr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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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o Partners with Broadridge for Tokenized Stock Voting Capabilities
2. Ondo Perps 및 인프라
3. 미국 규제 및 제도권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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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o Finance and Oasis Pro Comment on Single-Stock Perpetual Fu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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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o Finance and Oasis Pro Comment on Portfolio Margin and Cross-Marg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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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CC Advances Development of New Tokenization Service, Convenes 50+ Firms
4. 아시아 확장
5. 시장 데이터
6. 토큰화 주식 경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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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Year of xStocks: The Tokenized Equities Framework That Made a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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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ari Launches 724 Tokenized Stocks for U.S. Investors and Busin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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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base Selects Centrifuge as Preferred Tokenization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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