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본 리포트는 하나의 통합 리서치를 목차에 따라 8편으로 나누어 연재하는 시리즈입니다.
이 글은 그 다섯 번째 편으로, 매일 한 편씩 주요 인사이트를 담은 분석 기사와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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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앤드류 다이어 (Andrew Dyer)

제이크 코흐-갤럽 (Jake Koch-Gallup)

코반 페렐 (Qorban Ferrell)

기여자

목차

01 개요

02 테더·서클과 경쟁 구도

03 국경 간 결제

04 결제 및 전자상거래

05 달러 접근성과 금융 포용

06 규제와 정책

07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MMF)

08 최전선에 선 스테이블코인

면책 조항

모든 콘텐츠는 저자가 독립적으로 제작했으며 메시리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성자는 이 보고서에 언급된 암호화폐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합니다. 투자 조언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직접 조사하고 독립적인 재무, 세무 또는 법률 고문과 상의해야 합니다. 본 보고서에 포함된 어떠한 내용도 직간접적으로 투자, 대출, 상품 또는 유가증권을 매수, 매도, 거래 또는 보유하거나 투자, 대출, 상품, 유가증권 또는 발행인과 관련된 투자 또는 거래 전략을 수행하도록 권장하거나 제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보고서는 증권 또는 상품에 대한 매도 제안이나 매수 제안 권유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Messari는 이 보고서에 제공된 정보의 순서, 정확성, 완전성 또는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비스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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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도상국에서는 전통 금융 접근성이 매우 제한적임

금융 포용이란 개인과 기업이 공식 금융 서비스 제공자로부터 적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저축, 결제, 신용, 보험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금융 접근성을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에서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뒤처져 있으며, ATM이나 은행 지점이 부족하거나 농촌 지역에서는 거리가 멀어 접근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스테이블코인은 스마트폰과 기본적인 인터넷 접속만으로도 가까운 은행이나 ATM 없이 가치를 주고받고 보유할 수 있도록 하여, 이러한 금융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성인 10만 명당 ATM 및 은행 지점 수 비교

개발도상국은 모바일 머니 및 소매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음

모바일 머니 대리점(MMAO, Mobile Money Agent Outlet)은 고객이 모바일 지갑을 통해 현금을 전자화폐로 전환하거나 반대로 전자화폐를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소규모 상점이나 키오스크를 의미한다. 이는 기존 은행 계좌 없이도 휴대폰 기반 계정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지점 소매 대리점(RAO, Retail Agent Outlet) 역시 유사한 형태로, 식료품이나 모바일 통신 상품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를 대리해 예금, 인출, 청구서 납부 등 기본적인 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MMAO와 RAO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금융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그 외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는 도입 및 활용 가능성에 있어 지역 간 편차가 크다. 이러한 불균형은 스테이블코인에게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개발도상국 간 10만 성인당 MMAO (Mobile Money Agent Outlets) 및 RAO (Retail Agent Outlets) 수 비교

M-PESA와 같은 모바일 머니 서비스

M-PESA는 케냐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바일 머니 서비스로, 지난 수년간 수조 케냐 실링(KSH)에 달하는 수십억 건의 거래를 처리해 왔다. 이는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케냐 국민에게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을 제공해 왔지만, 특히 소액 거래의 경우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다.

2023 회계연도 기준 평균 거래 금액은 약 1,705KSH(약 13달러)였으며, 사용자는 송금 시 약 33KSH(약 0.23달러), 즉 약 1.5%의 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리점을 통한 소액 현금 인출 시에도 수수료 부담이 상당할 수 있다.

반면,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약 0.004달러로, 모바일 머니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 구조를 보여준다.

송금 및 대리점 출금 시 수수료(%) 비교

연준(Fed) 이사들, 스테이블코인의 달러 접근성 및 금융 서비스 확대 잠재력에 주목

오늘날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약 99%가 미국 달러로 표시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 거래는 미국 달러로 가격이 책정됩니다. 글로벌 금융과 무역에서 미국 달러의 우위를 고려할 때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며, 스테이블코인이 국제적으로 달러의 역할을 유지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특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국가나 달러 현금이나 은행 서비스를 쉽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 월러 연준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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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인플레이션 고통국의 안정적 저축 수단으로 주목

22개 이상의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율이 10%를 초과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 통화는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대규모 평가절하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터키, 나이지리아는 대표적인 고인플레이션 국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24년 터키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스테이블코인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은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자연스러운 결과로 보인다.(출처: Chainalysis)

국가별 연간 인플레이션율 비교

고인플레이션 국가들,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 전년 대비 수배 성장

이전 슬라이드에서 언급된 고인플레이션 국가들에서는 USDT 및 USDC의 사용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 식별이 가능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당 국가의 7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USDC 또는 USDT를 보유한 태그 지갑의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수 배 이상 증가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으며, 인플레이션이 높은 국가들의 평균 거래 성장률은 약 300%에 달했다.

USDC/USDT 계정 기준 거래량,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큰 폭 증가

전쟁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안전자산 및 접근성 높은 송금 수단으로 기능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은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환율을 고정하고 현금 인출을 제한하는 한편, 신규 전자 화폐 발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UAH의 변동성이 커지고 자본 통제가 시행되자, 시민들은 자산 보호 수단으로 UAH를 테더(USDT)로 전환하기 위해 급히 움직였다.

바이낸스 우크라이나와 지금은 운영을 중단한 현지 거래소 쿠나(Kuna)는 한때 USDT를 공식 환율 대비 10% 이상의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려는 이들에게는 프리미엄이 붙더라도 접근성과 가치 면에서 USDT가 유의미한 수단으로 작용했다.
2022년 남은 기간 동안 USDT/UAH 거래쌍은 지속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활발히 거래되었다.
엘립틱(Elliptic)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USDT로 수령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기준 1 USDT의 거래 가격 변화

우크라이나 등 분쟁 국가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신규 사용자 증가, 임계 속도 돌파

어드레서블의 데이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신규 사용자는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월평균 

스테이블코인 사용자 증가율:

• 2021: 43,475

• 2022: 115,861

• 2023: 635,089

우크라이나 내 USDC 및 USDT 지갑 신규 생성 누적 추이

테더(Tether) 데이터에 따르면, USDT를 저축 수단으로 선택하는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여기서 '서비스'는 암호화폐를 수락하는 비즈니스, 일반적으로 거래소를 의미하며, 체인널리시스는 지갑 주소 분석을 통해 이를 식별한다. 이에 반해 세이버(saver)와 센더(sender)는 서비스로 분류되지 않는 지갑으로, 일반적으로 개인이 보유하는 자기 보관 지갑(self-custodial wallet)을 의미한다.
세이버는 평균적으로 수령한 USDT의 3분의 2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지갑이며, 센더는 그보다 적은 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지갑이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세이버로 분류된 사용자의 USDT 시가총액 보유 비율이 서비스와 센더를 추월했으며, 이는 단기 거래보다는 장기 자산 보유 수단으로 USDT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참고: 보유자 유형은 이더리움, 트론, BSC, 솔라나, 아발란체, 톤, 폴리곤, 아비트럼, 셀로, 옵티미즘, 카이아 체인을 기준으로 분류됨

보유자 유형별 USDT 시가총액 비중

은행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 지속 확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여전히 전 세계 온체인 활동의 2.7%에 그치고 있으나, 암호화폐 사용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지역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1,25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이동시켰으며, 특히 나이지리아는 체인널리시스의 채택 지수에서 전 세계 2위로 급부상했다. 또한 에티오피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모두 전 세계 상위 30위권에 진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지 통화의 변동성과 자본 통제를 피하려는 가계 및 기업에게 달러 기반의 대안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내 전체 온체인 거래량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옐로우카드, 아프리카 전역 스테이블코인 전환 가속화를 이끄는 주요 기업

이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을 통해 국경 간 결제, 자금 관리, 금융 포용성을 가능하게 한다.

옐로우카드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옐로우카드는 2019년 라고스에서 모바일 및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이 나이라를 비트코인, USDT, 이후에는 USDC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재출시했다. 은행 송금 및 현금 입금을 활용한 이 모델은 2022년부터 추가 시장으로 확장되었으며, 현재는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완전한 금융 서비스 스택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앱 및 옐로우 페이 – 암호화폐 매매, 달러 표시 저축, 수수료 없는 국경 간 송금

중소기업 대상 자금 및 송장 정산 – 대량 USDC/USDT 지급, 환 헤지, 현지 통화 수금

결제 API 및 위젯 – 지갑 및 네오뱅크용 화이트라벨 온·오프램프

네트워크 유동성 데스크 –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조달하고 자체 알고리즘 기반으로 실시간 환율을 관리하는 OTC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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