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서치 기관들이 AI·비트코인·디파이(DeFi) 간 경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시장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AI 기반 로보틱스, 온체인 수익 구조, 모듈형 레이어2, 그리고 자본 효율 중심의 디파이 프로토콜까지, 기술과 금융의 융합이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기관 자금의 재진입과 AI 서사의 회귀, 그리고 비트코인의 기능적 확장세는 블록체인 산업이 단순한 자산군을 넘어 인프라 레벨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큰포스트 리서치팀은 이번 주 글로벌 리서치를 통해, 버추얼스(Virtuals)의 AI·로보틱스 통합 전략, 스타크넷의 비트코인 금융화 실험, 플루이드(Fluid)의 디파이 구조 혁신, 에드젠(Edgen)의 리테일 금융 인텔리전스 확장 등 다층적 변화를 확인했다. 이는 블록체인이 더 이상 단일 기술이 아니라, 자본·AI·데이터를 통합하는 ‘복합 네트워크 경제’로 전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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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치 리서치 (Notch Research)
“AI를 신뢰하게 만드는 방법은?”…노치 리서치, 블록체인 기반 평가체계 ‘리콜’ 공개
 AI 평가의 신뢰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검증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리콜(Recall)은 AI 간 실시간 경쟁 데이터를 온체인에 기록해 평판 점수를 산출하는 ‘프루프 오브 인텔리전스(Proof-of-Intelligence)’ 모델을 구축했다. 단순 성과 지표가 아닌 반복성, 신뢰성, 커뮤니티 검증을 결합한 구조로, AI의 행동과 판단 데이터를 투명하게 저장·평가한다. 이를 통해 AI의 신뢰도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평판 기반 인프라’의 가능성이 제시됐다.
■ 메사리 리서치 (Messari Research)
비트코인을 디파이의 중심으로…메사리, 스타크넷 BTCFi 전략 집중 조명
 스타크넷은 BTC를 단순 저장 자산이 아닌 생산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BTCFi 전략을 추진 중이다. 비트코인 스테이킹, STRK 인센티브, 브릿지 인프라 등을 결합해 멀티체인 디파이 허브로 확장하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과 zk기반 검증 시스템을 통해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BTCFi는 비트코인의 활용도를 디파이 경제로 확장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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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아 리서치 (Alea Research)
AI·로보틱스·크립토가 만난다…버추얼스, 차세대 지능형 네트워크로 부상
 AI, 로보틱스, 블록체인을 융합한 버추얼스(Virtuals)가 풀스택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로 부상하고 있다. 커머스·자동화·로보틱스 런치패드 등 다층 스택을 통해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수익 배분 구조와 토큰 경제를 정교하게 설계했다. 다양한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자율형 생태계로, ‘AI+로보틱스+크립토’의 융합 서사를 상징하는 대표적 프로젝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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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수익 자산으로”…GOAT 네트워크 통해 차세대 L2 경제모델 제시
 GOAT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을 온체인 수익 자산으로 전환하는 zkRollup 기반 레이어2 프로젝트로, 다중 자산 스테이킹과 탈중앙 시퀀서 구조를 결합했다. 비트코인을 가스 토큰으로 활용하며, 스마트 컨트랙트와 브리지 없는 유동성을 구현했다. zk·BitVM 기술을 접목한 검증 구조로 자본 효율을 높였으며, 기관 자금의 비트코인 활용 경로를 제시했다.
“풀스택 암호화폐 경제로 도약”…맨틀, MNT 기반 자생적 생태계 전략 집중
 맨틀(Mantle)은 DAO,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화 펀드 등 여섯 축의 금융 스택을 구축하며 자급자족형 온체인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ZK 증명 통합으로 속도와 비용 효율을 개선했고, MNT 토큰이 생태계 모든 활동의 중심에 자리했다. 대규모 재무부와 에코펀드를 통한 투자 확장으로 유동성과 실사용 기반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레이어2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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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를 소유하고 수익을 창출한다”…플루이드의 자본 효율성 전략 집중 분석
 플루이드(Fluid)는 대출·거래·유동성을 하나의 스택으로 통합해 단일 자본으로 복수의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루프형 자본 순환 모델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틱 기반 청산 시스템으로 사용자 비용을 낮췄다. 자동 자사주 매입 구조를 도입해 토큰 가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디파이 시장의 ‘복리형 대차대조표’로 불릴 만큼 자본 효율을 혁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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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엠매니지먼트 (AM Management)
미국 셧다운 장기화와 연준 불확실성…비트코인 향배 진단
 미국 셧다운 장기화와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주간 6.6%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ETF 순유입이 이어지고 있으나 단기 변동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보수적 접근이 권고됐다. 시장은 관세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 중이지만, 거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 카이코 리서치 (Kaiko Research)
무기한 선물에서 옵션으로…비트코인 헷징 전략 전환 조망
 시장 급락 이후 비트코인 헷징 전략이 무기한 선물 중심에서 옵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옵션 거래량이 급등하며 극단적 리스크 방어 수단으로 재부각됐다. 트레이더들은 상승·하락 양방향 리스크 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장 성숙도에 따라 리스크 관리 체계가 정교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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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선물의 시대 끝나나”…옵션 전략 확대 진단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옵션의 비중이 커지며 헷징 전략이 재편되고 있다. 변동성 확대 속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적극 활용하며, 옵션 거래량이 급증했다. 무기한 선물은 단순성과 유동성이 강점이지만, 자동 청산 리스크로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옵션은 tail risk 방어에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 크립토닷컴 (Crypto.com)
관세가 쏘아올린 비트코인 급락…‘정책 리스크 시대’ 가상자산 대응 전략 분석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발표 이후 비트코인 시장이 급락하며 정책 리스크가 시장 변수로 부상했다. 관세는 달러 강세와 자본 유출을 촉발해 가상자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채굴·투자 심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스테이블코인은 불확실성 시기에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 타이거리서치 (Tiger Research)
비트코인, 단기 조정 후 20만 달러 간다…기관 유입과 유동성 상승 견인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장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유동성과 거시환경이 뒷받침되며 목표가가 20만 달러로 상향됐다. 온체인 지표는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장기적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강화됐다.
AI가 바꾼 금융 데이터 판도…에드젠 통한 정보 민주화 조명
 AI 기반 금융 인텔리전스 플랫폼 에드젠(Edgen)이 리테일 투자자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다층 분석 모델을 활용해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AI·데이터 기반 ‘오픈 인텔리전스’ 생태계를 조성했다. 투자 분석이 기관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이동하며 금융 정보의 민주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AI 금융 플랫폼 ‘에드젠’ 공개…기관급 분석 리테일 투자자에 제공
 에드젠은 주식·암호화폐를 통합 분석하는 AI 플랫폼으로, 투자자의 성향에 맞춘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의사결정 지원 엔진과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결합해 실시간 전략 수립을 돕는다. 사용자의 참여 데이터를 학습에 반영하는 구조로, 리테일 투자 시대의 핵심 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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