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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hutterstock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장(SEC)이 이번 FTX 사태에 대한 키워드를 언급,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게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은 "FTX를 파괴한 세가지 키워드를 꼽으면 다량의 고객 자금, 비공개, 레버리지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는 소수의 핵심 플레이어가 있다. FTX가 바로 그 중 하나"라며 "FTX와 토큰(FTT)이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업계는 전기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0 달러(한화 약 2457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 또한 그 결과 중 하나라는게 위원장 측 설명이다.
겐슬러 SEC 위원장은 "투자자는 FTT 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로 인해서도 돈을 잃었다"라며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보호가 필요하다. 활주로가 점점 짧아지고 있고 암호화폐 회사들이 경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회사는 SEC와 협력해야한다는게 겐슬러 측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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