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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디스인플레이션 시작 인정...금리 인하는 아직"...FOMC 0.25%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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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02.02 (목)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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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해 첫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제롬 파월 의장 / 출처 야후파이낸스 영상 갈무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0.25%p'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처음으로 '물가상승세 완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통화 정책 전환은 없을 것이라면서 들뜬 시장 기대를 눌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회는 1월 31일과 2월 1일(현지시간) 진행된 정례회의 이후 성명에서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 목표 범위를 4.50~4.7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최근 물가상승세 둔화 신호에 금리인상 중단을 기대했지만 FOMC 위원회는 금리인상 유지 의사를 드러냈다.

물가상승률이 '다소 완화됐다(eased somewhat)'는 표현을 처음 사용하며 물가상승세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완만한 지출·생산 성장세, 견조한 일자리 증가세, 낮은 실업률 수준을 짚으며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전 성명과 마찬가지로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증가(ongoing increases)'가 적절하다"는 표현도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위험 발생 시 통화 정책 기조를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면서, 향후 금리 인상 시 통화 정책 효과가 경제 활동과 물가상승률에 반영되는 시차, 기대 물가상승률, 금융 및 국제 상황 정보 등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표현을 '불확실성' 수준으로 변경해 수위를 낮췄다. 코로나 확산과 관련된 '공공 보건' 표현도 빠졌다. 안정기에 들어간 만큼 코로나가 경제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줄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 긴축에 홀로 남은 연준 의장…"연내 금리인하 없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0분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더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통화 정책이 경제에 반영되는 시차를 고려해 25%p를 올렸다"면서 작년보다 인상폭이 줄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연준 의장은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물가 안정이 연준의 책무이자 미국 경제의 근간이라면서, 물가 안정 없는 좋은 경제, 강력한 노동 시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GDP, 주택 부문 활동, 기업 실적 등에 일부 영역에서 성장률 둔화가 확인됐지만 주택을 제외한 핵심 서비스 부분에서의 둔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물가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평했다.

50년래 최저 실업률, 높은 임금상승률, 높은 고용 창출 수준 등이 노동 수급 균형이 맞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연준 의장에 따르면 지난 3개월 고용 창출 건수는 월평균 24만7000건에 달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3개월 월간 물가상승률이 감소한 것을 언급하면서 "노동 시장을 약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나타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12개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5.0%, 근원 PCE 4.4%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물가상승률 완화의 초기 단계"이며 "지속적인 물가상승세 둔화를 보여줄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인상 중단 시기나 충분한 근거가 정확히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입수 데이터, 경제 전망, 물가상승률 전망을 기초로 회의 때마다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 파월 "경기 침체 없을 것"

연준 의장은 올해 플러스 성장을 예상한다며 시장의 ‘경기침체’ 우려도 일축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한동한 추세를 하회하는 성장세와 둔화된 노동 시장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큰 경기 침체나 상당한 실업률 증가 없이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경기침체보다는 "높은 물가상승률이 유발하는 어려움을 이해한다"면서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전념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훨씬 더 빨리 하락하는 것을 본다면, 정책 설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여지를 뒀다. 그는 기준 금리를 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옵션이라고도 발언했다.

◇ 파월 발언, 무게 잃었나...시장은 반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던 시장은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한다는 FOMC 위원회 입장에도 오히려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수 지수는 0.02%, 나스닥 지수는 2.00%, S&P500 지수는 1.05%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와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9bp가량 내린 3.41%, 2년물 국채금리는 4.12%까지 낮아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2% 상승세를 이어가며 각각 2만3700달러, 16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연준은 지난해 네 번 연속 0.75%p 인상한 이후, 12월 0.50%p에 이어 2월에도 금리인상폭을 좁히고 있다.

물가 둔화 인정 발언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라는 분석과 함께, '금리인하는 없다'는 공식 성명과 실제 경로가 다를 수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진단도 나온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FOMC 정례회의가 예정된 3월 연준이 0.25%p를 인상할 확률은 80%를 넘어섰다. 다만, 5월부터 9월가지는 금리 동결을, 11월에는 인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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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g66
  • 2023.10.18 23: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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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g0833
  • 2023.07.27 06: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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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rra3372
  • 2023.06.24 00: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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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arB
  • 2023.06.23 20: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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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공
  • 2023.06.03 14:53: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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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공
  • 2023.05.02 17: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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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루나루
  • 2023.04.17 10:30:28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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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구리
  • 2023.04.09 09: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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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곡
  • 2023.03.09 19:46:5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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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kae
  • 2023.03.06 15: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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