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미국 증권보유현황 보고서(13F)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 더 많은 각국 국부펀드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13F는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의 기관 투자자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분기마다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다. SC는 “해당 기간 헤지펀드가 비트코인 매수를 주도했지만, 은행들의 매수세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눈여겨볼 지점은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블랙록 IBIT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보유 규모는 작지만, 갈수록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른 국가 국부펀드들도 아부다비의 사례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최근 스트래티지의 BTC 매수 움직임이 둔화됐지만, 헤지펀드 등 다른 매수자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기관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비트코인 변동성이 감소한다면, 더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다. 이같은 분석을 종합했을 때, 2028년까지 BTC는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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