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먼트, 블록체인 스타트업 'DSRV LABS' 30억 투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DSRV LABS'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21년 5월 11일 밝혔다.

2020년 8월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지 6개월 만이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40억 원이다.

DSRV LABS는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밸리데이터로서 새로 생성되는 블록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클라이언트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테라(Terra), 셀로(Celo), 니어(NEAR) 등의 기술 자문 위원회 및 전문 검증인으로 활동 중이다. 이더리움(Ethereum) 2.0의 대표 프로젝트인 라이도(LIDO) 프로토콜의 다오(DAO) 밸리데이터로도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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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DSRV LABS는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개발력이 뛰어난 멤버들로 구성된 밸리데이터 기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PoS(지분증명)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김지윤 DSRV LABS 대표는 "우리의 강점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분산경제 인프라를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자를 위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광범위한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 프로바이더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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