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토마브라보 창업자 "비트코인 기관 투자 초기 단계"

사모 주식회사 토마 브라보의 공동 설립자이자 경영 파트너인 올란도 브라보(Orlando Bravo)는 더 많은 제도적 채택으로 암호화폐 가치가 급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1년 9월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라보는 CNBC가 주최한 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훌륭한 시스템으로 분산돼 있어 여타 문제가 생길 일이 없다"면서 "젊은이들은 그들만의 금융 시스템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어떤 프로토콜이나 시스템에 구축되든 강력할 수 있으며 때로는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보다 더 나은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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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 초기 단계…향후 가격 상승할 것”

그의 사모주식 회사는 최근 180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Trading의 시리즈B 기금 모금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브라보는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기관들은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단계로, 몇 년 후의 가치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기관들이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에 투자함에 따라 2021년 초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이팔과 피델리티와 같은 대형 금융 회사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고, 스퀘어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모건 스탠리는 고객에게 비트코인 펀드를 제공했고, 골드만삭스도 투자 및 상품 구성에 나서고 있다.

다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압력과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이 이어지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모든 암호화폐 관련 활동이 불법이라고 밝히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급락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불안정한 암호화폐 시장을 감독하기 위한 일련의 규칙을 만들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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