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I가 경영하는 플랫폼 나왔다…토큰 몬스터, GPT·클로드·제미니 통합해 업무 자동화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오더사이드AI의 AI 플랫폼 ‘토큰 몬스터’가 알파 버전으로 공개돼 복수의 LLM을 자동 조합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CEO 역할을 AI에 맡기는 실험도 병행해 주목된다.

 AI가 경영하는 플랫폼 나왔다…토큰 몬스터, GPT·클로드·제미니 통합해 업무 자동화 / TokenPost Ai

AI가 경영하는 플랫폼 나왔다…토큰 몬스터, GPT·클로드·제미니 통합해 업무 자동화 / TokenPost Ai

AI 플랫폼 ‘토큰 몬스터(Token Monster)’가 알파 프리뷰 버전을 공개하며 복수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자동 조합해 사용자 질문에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면서도 각 모델의 강점을 극대화해 고품질 응답을 생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토큰 몬스터는 하이퍼라이트AI(HyperWrite AI)를 개발한 매트 슈머(Matt Shumer)가 이끄는 오더사이드AI(OthersideAI)에 의해 개발됐다. 사용자의 입력이 들어오면 플랫폼은 사전 구성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해당 질문에 가장 적합한 LLM과 도구 조합을 자동 선정해 응답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이상 모델을 직접 고르지 않아도 되고, 프롬프트를 반복해서 수정할 필요도 없다.

현재 플랫폼에 통합된 모델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3.5(소네트 및 오퍼스), 오픈AI의 GPT-4.1과 GPT-4o, 퍼플렉시티AI의 PPLX(리서치용), 오픈AI o3(추론용), 그리고 구글의 제미니 2.5 프로 등 총 7개다. 예를 들어, 창의성이 요구되는 작업에는 클로드를, 복잡한 분석은 o3를, 심층 조사 단계에는 PPLX를 자동 배정한다. 토큰 몬스터는 웹 검색, 문서 추출, 코드 실행 환경 등 다양한 외부 도구와도 연동되며 복합적인 멀티스텝 처리까지 가능하다.

사용자는 엑셀, 파워포인트, 구글 문서 등 다양한 문서 형식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 콘텐츠 추출 기능, 지속 대화 세션 저장, 사용자 개입 없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빠른 응답 모드(FAST mode)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토큰 기반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어, 정액제 대신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슈머가 밝힌 바와 같이 AI 계산 자원을 무제한 사용하는 고정비 지출 대안을 찾는 사용자들의 요구에서 착안한 것이다.

또한 흥미로운 실험으로 플랫폼의 CEO 역할을 앤트로픽의 LLM ‘클로드’에 넘기면서 AI 경영 실험을 공식화했다. 슈머는 “AI가 경영을 할 수 있다면 경영관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것이고, 아니면 어쩌면 큰 실수를 한 것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 의사결정의 실제 경영 효용을 실증적으로 검증하려는 시도로 주목된다.

토큰 몬스터의 론칭은 슈머가 앞서 메타의 라마 3.1 기반 오픈소스 모델 ‘리플렉션 70B’를 출시했다가 검증 오류 논란으로 철회한 사건 이후 재도전의 성격도 갖고 있다. 당시 제시한 성능이 타당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투명성과 검증의 중요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슈머는 현재 토큰 몬스터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같은 신기술과 연동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이는 LLM이 기업 내부 데이터와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해 고객 지원 티켓 처리나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아직은 알파 단계 플랫폼이지만 슈머는 빠른 속도로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용 AI 솔루션이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모델 선택의 복잡함을 제거하고 고도화된 멀티스텝 처리까지 지원하는 토큰 몬스터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차세대 업무 보조 도구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