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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2년 만에 억만장자 양산…실리콘밸리 부의 지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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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AI 유니콘 기업이 498개에 달하며, 샌프란시스코 중심으로 젊은 억만장자가 급증하고 있다. 오픈AI 출신 창업자 등 신생 기업가치가 수십억 달러로 치솟았다.

 AI 스타트업, 2년 만에 억만장자 양산…실리콘밸리 부의 지도 바꾼다 / 연합뉴스

AI 스타트업, 2년 만에 억만장자 양산…실리콘밸리 부의 지도 바꾼다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자본이 집중되면서, AI 분야는 새로운 부의 탄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8월 현재 전 세계에는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가 넘는 비상장 AI 스타트업, 즉 유니콘 기업이 총 498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의 전체 가치는 약 2조 7천억 달러(한화 약 3천 600조 원)로 평가된다. 특히 이 중 100개는 2023년 이후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창업 2년 안팎의 짧은 기간 동안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은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런 평가 급등세는 증시에 상장된 대형 기술 기업들의 영향이 크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를 선도하는 엔비디아와, 자사 AI 모델 강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메타(구 페이스북), 클라우드·챗봇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도가 커졌고, 이는 곧장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투자금이 흘러들어가는 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CNBC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가운데서도 기업가치 상위 4개 기업에서만 최소 15명 이상이 억만장자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오픈AI 출신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싱킹 머신 랩’은 올해 2월 설립됐음에도 기업가치가 120억 달러에 달하며, 이사회를 구성한 창립진이 대거 자산가 지위에 올랐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유망 기업인 ‘앤스로픽’은 불과 몇 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1천700억 달러로 뛰었고, CEO 다리오 아모데이를 포함한 공동 창업자 6인 역시 억만장자 반열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AI 스타트업 붐은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집중되고 있다. IT·벤처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는 지난해에만 350억 달러 이상의 AI 관련 벤처 자금을 끌어모았다. 지역적으로 보면,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억만장자는 현재 82명으로, 미국 금융의 중심지 뉴욕(66명)보다 많다. 베이 지역의 백만장자 수도 지난 10년간 두 배로 증가했고, 이는 같은 기간 뉴욕의 증가율(45%)을 크게 웃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AI 산업이 데이터, 알고리즘, 반도체 등 관련 분야 전체에 걸쳐 혁신과 부의 재편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하게 뒷받침한다. 동시에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자본 시장과의 연결 능력이 기업 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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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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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11:34:1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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