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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의 '동료'가 되다… 워카토가 제시한 차세대 업무 혁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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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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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카토는 AI를 협력자로 정의하며 조직 내 통합 전략과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자동화를 넘어선 기업 AI 활용의 미래 방향이 제시됐다.

 AI, 기업의 '동료'가 되다… 워카토가 제시한 차세대 업무 혁신 전략 / TokenPost.ai

AI, 기업의 '동료'가 되다… 워카토가 제시한 차세대 업무 혁신 전략 / TokenPost.ai

AI 기술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기업의 전반적인 업무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길목에 도달하고 있다. 워카토(Workato)의 마커스 저른(Markus Zirn) 최고전략책임자는 최근 열린 ‘월드 오브 워카토(World of Workato)’에서 이에 대해 “앞으로 10년 내 우리 모두가 과거 스스로 수행했던 일을 AI 동료들이 대신 처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를 기존의 ‘도구’가 아닌 '협력자'로 재정의해야 할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워카토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도입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SaaS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저른은 자사 플랫폼 '워크아토 원(Workato One)'과 코드 없는 AI 에이전트 구축 툴 '지니(Genie)'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들이 어떻게 AI를 실제 업무에 통합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인간의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아키텍처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에이전틱 스택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기업의 전략적 AI 도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MIT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 파일럿 프로젝트의 95%가 실질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저른은 이에 반박하며 “우리는 고객의 전사적 시스템과 직접 연결된 플랫폼”이라며, 자사 프로젝트의 80%가 실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ROI 회의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도 워카토는 세계 주요 기업의 CTO, CIO들과 협력하며 기술 효용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워카토는 에이전트의 기능을 엔터프라이즈 전체로 확장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지식 그래프(Agent Knowledge Graph)'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등의 신규 기능도 발표했다. 이는 기업 내 다양한 부서에 걸쳐 에이전트를 API 또는 서비스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AI 협업 체계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저른은 “우리는 지난 10년간 자동화 플랫폼 기반을 닦아왔다”며 “이제 고객들은 이를 통해 AI로의 급속한 전환을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업이 단순히 AI 도입을 넘어, AI를 조직 내 ‘동료’로 보는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AI가 엔터프라이즈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 이번 워카토 행사에는 업계 전반의 이목이 집중됐다. 기술적 진보와 조직 문화 간의 접점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워카토의 '에이전틱 AI' 전략은 하나의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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