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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의 시대, 비즈니스 자동화의 판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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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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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dbird, Moveworks 등 유수 기업들이 완성도 높은 에이전틱 AI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고객지원·재무·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자동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에이전틱 AI의 시대, 비즈니스 자동화의 판을 바꾸다 / TokenPost.ai

에이전틱 AI의 시대, 비즈니스 자동화의 판을 바꾸다 / TokenPost.ai

생성형 인공지능이 주목받았던 시간이 지나고, 이제 AI 산업의 화두는 에이전틱 AI로 넘어가고 있다. 2025년이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며 여러 기술 기업들이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반복 학습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를 현업에 적용하는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챗봇 같은 단순 지향적 AI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목표 지향형 AI의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는 셈이다.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Sendbird는 고객상담용 에이전틱 AI에 집중하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에서 자율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이들은 간단한 질문 대응 외에도 고객 재참여를 유도하고,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고려한 테스트 프레임워크까지 갖추고 있어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고객 응대를 자동화할 수 있게 했다.

MavenAGI 역시 고객지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플랫폼은 챗봇, 이메일, WhatsApp, 슬랙은 물론, 음성 인식 및 음성 발화 기능까지 포함한 다중 모달 기능을 지원하며, 고객 문의의 90% 이상을 자동 해결 가능할 만큼 수행 능력을 키웠다. 정교한 통화 센터 통합까지 가능해, 고객 서비스 부담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이러한 고객지원 특화 외에도, 에이전틱 AI는 부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Auditoria.ai는 재무 운영(FinOps)에 최적화된 에이전트를 통해 CFO들이 반복적인 회계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고, 7AI는 사이버 보안 시장을 공략하며 수천 개의 '스와밍 에이전트'를 고객 수요에 맞춰 생성하는 기술로 경계 감시, 위협 분석까지 수행한다.

영업 생산성을 겨냥한 Rox, IT 운영을 위한 Resolve AI 역시 데이터 연결성과 도메인 특화형 AI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산업군에 최적화된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Resolve AI는 실시간 인프라 의존성 정보를 포함한 '지식 그래프'를 활용해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할까지 담당한다.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범용형 플랫폼도 급성장 중이다. NinjaTech는 문서작성, 슬라이드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단일 에이전트로 처리할 수 있는 'SuperNinja'를, Glean은 검색 기반 챗봇에서 출발해 코드 없이 에이전트를 생성·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들이 제공하는 로우코드 및 프로코드 환경은 기술 숙련도와 무관하게 누구나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Moveworks는 전사적 업무를 아우르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며 한층 더 확장된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속적으로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앰비언트' 에이전트는 단순 명령 지시를 넘어 주도적으로 정보를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Moveworks는 올해 초 약 29억 달러(약 4조 1,700억 원)에 ServiceNow에 인수되며 에이전틱 AI의 가치를 시장에 각인시켰다.

개발자 중심의 플랫폼도 활발히 등장하고 있다. Staf의 AgentOps.ai는 에이전트의 디버깅과 시스템 복구 성능을 강화했고, Kepler Software의 Mastra는 JavaScript 기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API 설계와 툴 연동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마련했다.

흥미로운 점은 기존의 기술 혹은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던 기업들이 전향적으로 에이전틱 AI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것이다. Lightbend의 Akka는 메시지 기반 서버리스 기능을 확장해 에이전트 중심 설계와 실행 환경으로 진화했고, SnapLogic은 전통적인 통합 툴을 업그레이드하며 'AgentCreator'를 통해 코딩 없이도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UiPath는 기존 RPA 봇을 에이전트화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차세대 자동화 프레임워크로 탈바꿈 중이다.

이번에 소개된 14개 기업 모두, 단순 개념 차원을 넘어 실제 사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에이전틱 AI 제품을 갖추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물론,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과장된 기대가 섞여 있을 수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깊숙이 스며들며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기업의 문제 해결 방식과 소프트웨어 운용 패러다임을 동시에 바꾸는 에이전틱 AI, 그 흐름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변화로 자리잡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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