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기업 LQWD 테크놀로지(LQWD Technologies Corp., LQWD)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구체화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회사는 시장에서 형성된 주가가 기업의 실질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NCIB)’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투자 매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QWD는 기존에 발표했던 정규 발행자 매입 프로그램(NCIB)의 시작 시점을 조정해 2026년 3월 13일부터 시행하며, 2027년 3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현지시간) 공지했다. 다만 회사 측 판단에 따라 최대 매입량에 도달하거나 필요 시 프로그램을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
현재 LQWD의 발행 및 유통 보통주는 약 3186만 주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약 260만5548주를 시장에서 매입할 수 있다. 이는 전체 공모 유통 물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매입은 캐나다 TSX 벤처거래소 규정에 따라 진행되며, 헤이우드 증권(Haywood Securities)이 거래 집행을 맡는다. 실제 매입 규모와 시점은 회사의 전략적 판단과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비트코인 및 관련 인프라 시장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기업의 내재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방식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LQWD는 비트코인 2층 결제망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즉각적이고 수수료가 낮은 비트코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최근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LQWD는 기업급 노드 운영과 네트워크 유동성 제공을 통해 거래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와 스위스 루가노에 거점을 둔 LQWD는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부채나 전환사채, 사채 등이 없는 상태로 비교적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완전 희석 기준 주식 수는 약 4270만 주 수준이다.
회사 측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와 ‘라이트닝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두 가지 성장 스토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하나는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 상승 가능성이고, 다른 하나는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라이트닝 기반 결제 기술이 확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프라 수익 모델이다.
코멘트 LQWD는 이번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적인 주가 안정과 함께 비트코인 결제 네트워크 확대 국면에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