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AI, 개발도상국 경제 도약 기회 될까… KDI-세계은행 포럼 개최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한국개발연구원과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한 포럼에서 AI가 기존 성장 경로를 뛰어넘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됐다. 포용적 성장과 국제 협력 필요성도 강조됐다.

 AI, 개발도상국 경제 도약 기회 될까… KDI-세계은행 포럼 개최 / 연합뉴스

AI, 개발도상국 경제 도약 기회 될까… KDI-세계은행 포럼 개최 / 연합뉴스

한국개발연구원이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을 열며, AI 기술이 글로벌 경제 전환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개발도상국 입장에서는 기존의 전통적 성장 경로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평가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 주최로 ‘2025 글로벌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경제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혁신과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지식파트너십 구축’으로, AI 기술이 경제구조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어떻게 견인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AI는 개발도상국에게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산업 성장단계를 단축하거나 뛰어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히면서도,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 경우 국가 간 기술격차와 경제적 불균형이 더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나아가, “국제사회가 책임 있는 AI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세계은행의 마헷 우탐찬다니 디지털 정책 총괄과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이 각각 디지털 전환 전략과 안전한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두 연사는 기술적 진보가 국민 경제 전반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이 초래할 기회와 리스크를 균형 있게 살펴보고, 공유 가능한 지식과 실무적 협력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포용적 성장(promoting inclusive growth)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 점에서, AI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구조를 바꾸는 수단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인공지능 기술이 국제개발,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로 연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각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AI의 기회를 활용하되,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정비에 나설지 여부가 앞으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