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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AI, 'AI 동료' 만들기 도구 출시…백오피스 업무 대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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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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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AI가 AI 동료를 직접 설계·배포 가능한 플랫폼 'AI 콜리그 스튜디오'를 출시하며 업무 자동화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개발 지식 없이도 맞춤형 AI를 구성할 수 있어 기업 내 백오피스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리나 AI, 'AI 동료' 만들기 도구 출시…백오피스 업무 대체 본격화 / TokenPost.ai

리나 AI, 'AI 동료' 만들기 도구 출시…백오피스 업무 대체 본격화 / TokenPost.ai

기업용 백오피스 AI 솔루션 기업 리나 AI(Leena AI)가 기업 고객이 맞춤형 AI 동료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고 배포할 수 있는 ‘AI 콜리그 스튜디오(AI Colleague Studio)’를 공식 출시했다. 이 툴을 통해 조직은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에이전트를 간단한 사용자 환경에서 직접 빌드하고, 성능을 테스트하며, 빠르게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

리나 AI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인사, 정보기술(IT), 재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전 설정형 AI 동료 5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시간 관리 전문가, 인사 오퍼레이션 전문 에이전트, 채용 보조 역할, IT 운영 코디네이터, 재무 운영 분석가 등으로, 각 조직 특성에 맞춰 개별 조정이 가능하다. 개발 경험이 없어도 간단한 드래그 앤 드롭 기반의 환경에서 설정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리나 AI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딧 자인(Adit Jain)은 이번 플랫폼의 철학에 대해 “앞으로 AI 에이전트가 인간 직원과 대등하게 일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일을 맡기는 도구가 아닌, 진짜 동료처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나가 지향하는 ‘AI 동료’ 개념은 단순한 챗봇 기능을 넘는다. 각 에이전트는 이름, 선호도, 기억 기능을 부여받아 자연스럽고 맥락 있는 대화를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자동화 도구보다 팀에 더 부드럽게 통합되도록 설계된 것이다. 또한 AI 동료는 매일 정해진 루틴을 수행하고, 문제 발생 시 인간 관리자에게 자동 보고해 협업을 유도한다.

리나 AI의 에이전트들은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기타 메시징 앱을 통해 조직과 자유롭게 연결되며, 리포트, 요약, 스프레드시트 등 기존 백오피스가 처리하던 산출물을 생성하는 기능도 포함한다. 업무 처리 방식과 표현은 철저히 자연어 기반으로 설계돼 비정형 업무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자인은 “실제 기업 내 업무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끝나지 않고,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데 인간 노동이 투입돼 왔다”며 “이제 우리는 그런 연결 역할조차 AI에 맡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SAP, 워크데이(Workday), 세일즈포스(Salesforce), 오라클(Oracle), ADP 등 여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API 수준에서 연동 가능하도록 설계된 리나 AI의 범용성과도 관련이 깊다.

기업 IT 의사결정자 관점에서도 플랫폼 중립성은 중요한 차별점이다. 자인은 “시장에서 가장 현명한 에이전트 기술 투자란, 특정 솔루션에 종속되지 않은 독립적 도구에 대한 투자일 것”이라며 자사 AI 기술이 베스트 초이스임을 내세웠다.

실제로 지난 7월 리나 AI가 음성 구동형 AI 동료를 처음 선보인 이후, 약 3분의 2에 달하는 고객이 기존 백오피스 솔루션에서 자사 신제품으로 전환을 마쳤다.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6개월 이내에 전체 고객 중 대부분이 AI 콜리그 기반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공되는 AI 직무는 20개로 시작했으나, 자인은 향후 100개 이상의 개별 백오피스 직군에 대해 반복 업무를 점진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3~4년 내 백오피스에서 반복되는 일의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라며 “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빌리티 전문기업 비컨 모빌리티(Beacon Mobility)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구라브 샤르다(Guarav Sharda)는 “AI 콜리그 스튜디오는 복잡한 표준 운영 절차(SOP)를 자연어 기반 자동화로 바꿔주는 도구”라며 “AI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실용적인 도입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AI가 인간과 협업하는 시대. 리나 AI는 이를 현실로 바꾸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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