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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덕분에 생기는 새 일자리…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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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으로 기존 기술직 감원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픈AI 등은 AI 현장 도입을 주도할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를 대거 채용 중이다.

 AI 덕분에 생기는 새 일자리…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 '러시' / 연합뉴스

AI 덕분에 생기는 새 일자리…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 '러시'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술기업 전반에 감원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히려 AI 도입을 지원하는 새로운 일자리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월 2일(현지시간), 생성형 AI 선도기업인 오픈AI, 앤스로픽, 코히어 등이 고객 맞춤형 AI 구축을 지원하는 ‘전방 배치 엔지니어(Forward-Deployed Engineer, FDE)’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넘어, 고객 기업의 문제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AI 도입을 실질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복합형 인재다.

오픈AI는 올해 초 FDE 팀을 공식 신설했으며, 연말까지 인력을 약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FDE팀 유럽·중동 지역 책임자인 아르노 푸리니에는 “각 산업군의 고객 필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그 주장과 실험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앤스로픽은 FDE를 포함하는 ‘적용 AI팀’을 올해 안에 최대 5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고, 코히어 역시 유사한 전략으로 고객사와의 초기 계약 단계부터 전방 엔지니어를 투입하고 있다.

이같은 수요 증가는 전통적인 산업 현장과 IT의 접점이 넓어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제조업,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적용할지는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 결과적으로 고객사들은 신기술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내재화할 수 있는 전문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구인 플랫폼 인디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사이 FDE 관련 채용 공고는 8배 이상 증가했다.

팔란티어는 자사의 전체 인력 중 절반 정도가 FDE이며,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이라크 군사기지나 미국 내 중공업 현장 등에서 고객사와 밀착 협업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의 영국 AI 총괄 닉 프레티존은 전방 배치 개념을 “내재적 제품 발견” 방식으로 설명하며, 고객이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고유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AI가 비즈니스 필수 도구로 자리 잡는 가운데, 이러한 실전형 기술 전문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기술 적용에 대한 맞춤형 경험이 중요해짐에 따라, 단순 코딩 이상의 복합적 역량을 갖춘 FDE와 유사한 직무는 기업의 핵심 인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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