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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I 칩 수요 타고 실적·가이던스 동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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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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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AI 칩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현재 분기 가이던스도 상향 제시했다고 전했다.

게리 디커슨 CEO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첨단 로직·메모리·패키징 전반에서 장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I 칩 수요 타고 실적·가이던스 동반 상향 / TokenPost.ai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I 칩 수요 타고 실적·가이던스 동반 상향 / TokenPost.ai

반도체 장비 대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 예상보다 더 높여 잡았다. 최근 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을 웃돈 데 이어, 현재 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최근 발표한 회계연도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8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68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2.39달러보다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7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시장 전망치 77억달러를 넘어섰다. 원화로는 약 11조860억 원 규모다. 순이익도 28억600만달러로 1년 전 21억3700만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현재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 상회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이어 현재 분기 실적 전망도 강하게 제시했다. 회사는 주당순이익 3.36달러를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인 3.21달러를 웃돈다. 분기 매출 전망치는 89억5000만달러로 제시됐다. 시장 예상치 87억2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며, 원화로는 약 13조4366억 원에 해당한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장비 사업이 올해 30% 넘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 세계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첨단 로직 반도체와 D램,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회사의 경쟁력이 장기 성장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장비 수요 급증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장비는 실리콘 웨이퍼를 고성능 프로세서로 바꾸는 핵심 제조 공정에 투입된다. 특히 AI 칩 생산에는 극도로 정밀한 공정 제어가 필요한데, 이 분야에서 회사 장비의 존재감이 크다는 평가다. 주요 고객사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MU) 등이 거론된다.

AI 붐이 시작된 초기에만 해도 반도체 업체들은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수요 급등락을 의식해 공격적인 증설에 신중했다. 하지만 AI 수요가 단기 유행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확산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제는 고성능 칩 생산능력을 빠르게 늘리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고, 그 중심에서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자율형 AI 확산이 메모리·CPU 수요 자극

디커슨 CE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전 세계 AI 도입이 계속 빨라지고 있으며,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확산이 추가 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워크로드는 중앙처리장치(CPU) 집약적인 컴퓨팅 구조를 더 많이 요구하고, 동시에 D램과 낸드 수요도 끌어올려 회사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브라이스 힐(Brice Hill)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가 현재 전 세계 100개가 넘는 공장 프로젝트를 추적하고 있으며, 직전 분기에만 10개 프로젝트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7 회계연도 역시 반도체 업계의 또 다른 ‘기록적인 해’가 될 가능성이 높고, 고객사 논의가 이미 2028년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문별 실적도 고르게 개선

세부 사업을 보면 반도체 시스템 부문 매출은 59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힐 CFO는 업계의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공정 전환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GAA는 차세대 초미세 공정 핵심 기술로 꼽힌다.

D램 부문 매출은 17억달러로 전년 대비 18% 늘었다. 디커슨 CEO는 회사가 현재 메모리 칩 공정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공급업체라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그 지위를 더 강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서비스 부문 매출은 16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반도체 공장 가동률 상승, 설치 장비 기반 확대, 생산량과 수율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고급 서비스 채택 확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주가 눈높이는 더 높아져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주가는 한때 3% 가까이 올랐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만 연초 이후 주가는 71% 넘게 상승했고,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는 152% 급등한 상태다. 시장이 이미 AI 반도체 장비 수요 확대를 상당 부분 선반영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두고 매출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동시에 보여줬다는 점에 주목한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의 홀거 뮬러(Holger Mueller)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매출 확대를 실제 이익 증가로 연결했고, 비용 관리도 효과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앞으로 매출 성장률이 ‘10%대 후반’까지 더 높아질 수 있을지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이번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반도체 장비 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첨단 패키징 전반에서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업황 회복의 폭이 예상보다 넓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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